어느 길로 갈 것인가?
1월 2일
우리 앞에는 두 개의 길이 있단다. 하나는 넓고 편해 보이지만 위험한 길이고, 다른 하나는 좁고 험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안전한 길이야.
준우야, 너는 이미 넓은 길과 좁은 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거야. 우리가 넓은 길로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신의 욕심과 교만함을 따라가는 거란다. 반면에 좁은 길로 간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욕심과 죄를 내려놓는 것을 의미하지.
찬우야, 현우야. 너희들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마치 동화에 나오는 빨간 모자 소녀처럼 우리도 항상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단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이 시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야.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멀리할 것인지 선택해야만 해.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우리는 영원한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어.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좁은 길을 간다면 언젠가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 거야.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모두 예수님을 잘 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자.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 그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자. 비록 그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예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자.
준우, 찬우, 현우.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잊지 말자. 엄마는 언제나 너희들의 신앙을 응원하고 격려할게. 함께 기도하자.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좁은 길을 택하기 원하오니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어느 길로 갈 것인가?
그대 앞에는 두 길, 곧 자아 방종의 넓은 길과 자아 희생의 좁은 길이 놓여 있다. 그대는 이기심과 교만과 세상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넓은 길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좁은 길로 가는 자들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 그대는 어떤 길을 선택하였는가? 영원한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아니면 영광과 불멸로 인도하는 길인가?(청년 지도자, 1902년 2월 13일)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시간보다 더 엄숙한 수간은 세상 역사에 결코 없었다. 우리의 영원한 관심사가 위험에 처해 있다. 일어나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희박한 가능성에 우리의 영원한 관심사를 거는 모험을 감행해서는 안 된다.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장래에 우리의 행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이 모두는 영원한 질문거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냉담하고, 무관심하며, 태연할 여유가 없다. 우리 각자는“영원은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우리의 발은 하늘로 가는 길에 놓여 있는가 아니면 멸망으로 가는 넓은 길에 놓여 있는가? … 이 모든 것을 해로 여기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고상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만이 무엇이 참된 생애인지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참된 종교의 가치를 안다. 그들은 자신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그분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하는 일념으로 감화력과 재물과 능력의 달란트를 헌신의 재단에 바쳤다. 자신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 곧고 좁은 길이므로, 파멸을 인도하는 더 넓은 길의 유혹을 뿌리치고자 할 때, 그들은 많은 장애물을 만나고 시험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발자국을 분별할 것이며, 구주 안에 있는 높은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계속 나아갈 것이다. 그들은 하늘로 인도하는 왕도를 선택할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1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