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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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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형제를 멸시하지 말라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를 움키고 너희 육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케 할지라 너희 도로가 황폐하리라”(레 26장 22절).
9월 18일
우리는 때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불성실함에 대해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불성실함이 명백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들을 불성실한 사람으로 단정 짓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령 누군가의 불성실함이 드러났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사랑과 인내로 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은 가혹한 사람이오"라는 비난을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한 형제자매를 분노케 하거나, 상대방에게 반감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공정하지 못한 비난은 오히려 영혼을 파멸로 이끌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정심을 담아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마치 하늘 가나안의 언어를 말하듯이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됩니다. 세속적인 방법이나 행실에서 벗어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동료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며, 모든 이에게 성령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꾸짖음이나 분노의 말은 그리스도께 욕을 돌리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훼손시킵니다. 지도자로 봉사하는 사람은 자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선택하셨기에, 우리는 그분의 뜻을 이뤄드려야 합니다.

그분의 겸손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구속자로서 그분이 행하신 일은 인간의 제한된 이해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직 자아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 안에 자신의 삶을 숨긴 사람만이 그 희생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깊은 평안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 찾아올 것입니다(서신 196. 1901).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을 본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실수한 형제를 멸시하지 말라

그대는 그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불성실하다는데 대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증거를 갖지 않고서는 그들을 결코 불성실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라. 비록 어떤 사람의 불성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을 때에라도 그대는 그를 잘 다루어서 “당신은 가혹한 사람이오”라는 비난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대는 실수한 형제를 분노케 할 일은 어떤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신자들이거나 불신자들이거나 상대방을 대할 때는 마음 가운데 반감을 일으키는 그런 방식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말라. 그리고 정말 불공평할지도 모를 비난을 하지 않도록 하라. 그대는 그와 같이 행동함으로 영혼들을 파멸에 빠뜨릴지도 모른다. … 그대는 그대의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동정심을 나타내야 한다. 그대의 말에는 그분의 동정심이 표현되어야 한다. 그대는 하늘 가나안의 언어를 말해야 한다. 그대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세상으로부터 나와야 하며 세속적인 방법이나 행실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말과 행동에 있어서 그대는 하나님의 사랑의 참 목적을 드러내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동료 일꾼들을 항상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봉사하는 사람은 자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를 나타낼 때만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꾸짖는 말이나 분노의 말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러한 말은 그리스도께 욕을 돌리며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자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지도자로서 봉사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의무의 일부분이다. 주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도구로 선택하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분의 목적을 실행해야 한다. 그분의 겸손은 그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절정에 달했다. 구속자로서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은 유한한 개념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다. 자아에 대하여 죽은 사람, 곧 그의 생애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인 사람만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불된 희생에 대하여 그 완전한 개념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매일의 생애에 있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그리할 때에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 신앙생애에 찾아 올 것이다(서신 196.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