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
6월 20일
우리는 때로 인생의 풀무불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다니엘서 3장에 나오는 세 청년의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불 속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도 늘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 앞에 닥친 시련이 무엇이든, 그것이 우리 신앙을 시험하는 것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줄 기회로 여기고 담대히 맞섭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굳게 설 때, 주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것은 안식일 준수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거짓 안식일을 강요할 것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선택의 순간에 진리 안에 굳게 설 때, 성령님께서 우리 곁에 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이 진리를 전하되 사람들과 싸우려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사랑으로, 하나님 말씀의 진리 그대로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의 말보다 더 크신 성령님의 능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치고 변화시키실 것을 믿읍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 앞에 찾아올 시련의 순간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진리 안에 굳게 설 수 있도록 붙들어 주소서.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오직 주님께만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시험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
갑자기 왕의얼굴은 공포로 창백해졌다. 그는 이글거리는 화염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그의 모사들에게 놀란 음성으로 묻는다.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왕은 흥분으로 떨리는 음성으로,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라고 부르짖었다. 이 히브리인 포로들은 구속주이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느부갓네살에게 말해준 적이 있었으며, 이렇게 주어진 묘사를 통해서 그 왕은 극렬한 풀무불 속의 넷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아보았다. 느부갓네살은 급히 풀무불로 다가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아 “나와서 이리로 오라”고 부르짖었다. 그들은 순종하였고, 광대한 무리들 앞에서 그들이 상하지 않았다는 것과, 심지어 그들의 옷이 불에 그슬린 냄새조차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로지 그들을 결박한 밧줄만이 풀무불에 탔다. 우리 각자에게 시험들이 이르러 올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줄 기회를 가질 특별한 처지에 처하게 될지 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역사는 되풀이 될 것이다. 이 시대에 위대한 시험은 안식일 준수 문제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 두라 평지에 세워졌던 큰 금신상처럼, (참 안식일과) 경쟁관계에 있는 안식일이 높임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지도자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이 만든 가짜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은 강제적인 법률의 제재를 받을 것이다. 이것은 죄의 사람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불법의 비밀, 악마적 대행자들의 고안물이다. … 우리는 남녀들에게 짐승과 그의 우상 ‘우상 일요일’을 경배하지 말도록 경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불신자들에 대항하여 싸움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 가르침들에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자들 앞에 진실된 위험성과 순결성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제시해야 한다. … 우리는 그들에게, 넷째 계명의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성령의 능력이 동반되면, 진리 그 자체가 사람들의 심려을 깨우치고 회심 시킬 것이다. (원고 110,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