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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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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얻어짐

“다른 새는 산 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레 14장 6절).
7월 16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련과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버거운 삶 속에서 때로는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임을 잊지 맙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대신 겪으셨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신 것은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크나큰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시련과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록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 4절에서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그대가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예수님이 계시잖아요?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고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실 거예요. 오히려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주실 겁니다.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치 전쟁과도 같습니다. 매 순간이 사탄과의 치열한 싸움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지금의 고난은 우리를 단련시키고 더 귀한 그릇으로 만드는 과정임을 잊지 맙시다. (원고 65, 1894)

사랑하는 주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삶의 짐이 너무 무거워 주저앉고 싶을 때,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의지함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붙들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승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얻어짐

사단의 시험들은 인성을 저하시키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왜냐하면 인류가 그 시험들의 강력한 영향에 맞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모본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셔서 그 혹심한 투쟁을 견디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고난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기고 높임을 받아 구속주의 보좌에 앉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시련과 고난을 환영해야 한다. 우리를 위한 우리의 귀하신 구주의 생애와 고난을 깊이 숙고하고 만일 우리가 기꺼이 시련, 수고 그리고 투쟁을 견디지 않는다면 만일 우리가 기꺼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그분과 함께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분의 보좌에 앉을 자격이 없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숙고하자. 우리는 힘센 대적과의 쟁투에서 얻어야 할 것들이 있으며 우리는 한 순간도 그의 유혹들에 감히 굴복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의 본성을 취하시므로 그분은 우리의 궁핍을 익히 아시며 우리가 어떻게 정복자들이 될 수 있는지 배우도록 인간이 져야 할 가장 무거운 시험들을 친히 견디셨고 그의 암시를 물리치심으로써 원수를 정복하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본보기 우리에게 따르도록 주어진 완전하고 거룩한 모본이시다. 우리는 결코 그 본보기에 필적할 수 없지만 힘 닿는 데까지 그것을 본받고 닮을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의 소유와 존재를 모두 포기할 때 그리고 우리가 괴롭고 위험한 처지에 놓이고 사단과 접촉하게 될 때에 우리는 정복자 되신 분의 이름과 권세로 그 원수를 대처함으로써 승리를 얻기 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우리가 정복당하도록 허락되기보다는 모든 천사들이 우리를 구출하기 위해 파송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난 없이 승리를 얻으리라고 기대할 필요가 없다. 이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정복하심으로써 고난 당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생애는 전투의 생애, 끊임없는 투쟁의 생애이다. 그것은 전쟁과 진군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대한 모든 순종의 행위, 그분을 위한 모든 자기 부정의 행위 잘 견딘 모든 시련 시험에서 거둔 모든 승리는 최후 승리의 영광을 향하여 진군해 가는 한 발걸음이다. (원고 65,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