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에 이르는 길
5월 16일
엄마가 오늘은 너희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깨끗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싶구나.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있지. 찬우와 현우도 매일 자라나면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하고 있단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으로 우리의 영혼이 더러워질 때가 있어. 마치 깨끗했던 우리 옷에 먼지나 얼룩이 묻는 것처럼 말이야.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하는 아들들아, 성경 요한1서 3장 4, 5절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단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우리가 깨끗해지고 정결해지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 뿐이란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6절) 하나님은 그 능력으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실 수 있단다.
우리가 깨끗해지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갖는 거야. 그러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기도해야 해. 준우야, 너는 성경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매일 조금씩 읽어보렴. 찬우와 현우도 너희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성경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가기를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겉모습을 꾸민다 해도 참된 변화를 얻을 수 없단다. 마치 예수님 당시 위선적이던 바리새인들처럼 말이야.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모든 결점이 다 보이는 거란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심겨져야만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어. 겉모습만 깨끗한 척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단다. 시편 139편 23, 24절의 기도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살펴보시길 구하고, 악한 것은 버리고 영원한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단다.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 가족 모두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예수님 안에서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자꾸나. 세상의 악한 유혹이 우리를 더럽히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실 거야.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주님께 맡기고, 그 분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예수님을 통해 죄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깨끗케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주시고, 날마다 기도하며 주님과 교제하는 가정 되게 해주세요. 유혹의 순간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고, 이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순결에 이르는 길
이 본문의 말씀은 인간이 자신의 영혼에서 죄의 얼룩을 조금이라도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인가? 아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주님의 위대한 도덕적 표준인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바라보며, 그 율법에 비추어 볼 때 자신이 죄인임을 안다는 것이다.“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 3:4, 5). 인간이 깨끗해지고 정결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이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6절).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혼을 지키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 선을 공언하는 것만으로는 가치가 없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모든 지방에서, 모든 나라에서 젊은이들은 하나님과 연합해야 한다. 사람이 깨끗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갖는 일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그분의 말씀을 연구함으로 알게 된다. 하나님의 마음이 인간의 마음이 되지 않는 한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는 모든 노력은 쓸모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서는 인간이 고양될 수 없기 때문이다. 외양은 그럴듯하게 차림으로, 사람들은 예수께서 부패한 물질과 죽은 사람의 뼈로 가득한“회칠한 무덤”이라고 묘사하신 바리새인들처럼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영혼의 모든 결함은 의로 심판하시는 그분에게 공개된다. 그러므로 마음에 심겨지지 않는 한, 진리는 생애를 지배할 수 없다. 잔의 외부를 깨끗하게 하는 일이 잔의 내부를 깨끗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진리를 명목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고, 우리의 믿음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 능력은 훌륭한 소양이긴 하지만 믿음이 이보다 더 깊어지지 않는다면, 영혼은 결코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마음은 모든 도덕적 부패로부터 깨끗하게 되어야 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대상 29:17).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23, 24)(서신 13, 1893년).(서신 13, 18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