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사의 기별-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라는 초청
11월 27일
구약과 신약은 마치 상징과 실체처럼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님의 입술에서 나온 구약의 교훈들은 지금도 변함없는 진리이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과도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 천사의 기별은 1843년과 1844년에 이미 선포되었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필요한 말씀입니다. 마치 아름다운 교향곡처럼 조화를 이루는 그 기별들은, 진리를 찾는 이들의 영혼을 깨우는 나팔소리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펜과 음성으로 이 기별을 전하되, 마치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듯 예언의 성취를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첫째와 둘째 기별 위에 굳건히 서 있기에, 우리는 그 연결고리를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펼쳐진 하나님의 사랑 편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식이 증가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그 책을 펼쳐 읽고 묵상함으로 진리 안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제칠일 안식일은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을 기념하는 거룩한 표징입니다. 세상이 만들어낸 거짓 안식일로 대체될 수 없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원한 언약인 것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초청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약속된 영원한 복음이며, 우리를 사랑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 진리의 기별을 묵상하며, 우리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시대에도 울려퍼지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진리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세천사의 기별-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라는 초청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는 영감의 말씀에 의해 그 위치가 정해져 있다. 단 하나의 말뚝이나 핀도 제거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인간적 권위도 이 기변들의 위치를 변경시킬 권리가 없는 것은 구약을 신약으로 대체시킬 수 없는 것과 같다. 구약은 비유와 상징으로 제시된 복음이다 신약은 그 실체요 본체이다. 하나는 다른 것 못지 않게 긴요하다. 구약은 그리스도의 입술에서 나온 교훈들을 제시하며, 이 교훈들은 그 어느 것 하나도 힘을 잃지 않았다.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요한계시록 14장 6~8절)은 1843년과 1844년에 주어졌으며, 이제 우리는 셋째의 선포 아래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세 기별들 모두 여전히 선포되어야 한다. 그것들이 진리를 찾고 있는 자들에게 되풀이 전해주는 일은 과거처럼 지금도 똑같이 긴요하다. 펜과 음성으로 우리는 그 기별을 선포하면서, 우리를 셋째 천사의 기별로 인도하는 예언들의 순서와 적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첫째와 둘째 없이 셋째가 있을 수 없다. … 인봉된 책은 요한계시록이 아니라 마지막 날들과 관련된 다니엘의 예언의 부분이다. … 그 책이 열렸을 때에, "남은 때가 없으리라"는 선포가 주어졌다. 다니엘서는 이제 인봉이 떼어졌으며,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주신 계시는 지상의 모든 거민에게 주어져야 한다. 지식의 증가로 말미암아 한 백성이 말세에 서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4:6, 7이 인용됨.) 만일 유의한다면 이 기별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의 주의를 말씀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제칠일 안식일을 거짓 안식일로 바꾼 저 권세에 관한 참된 빛에 환기시킬 것이다. 누가 살아 계신 하나님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지를 선포하는 기념물인 안식일은 찢겨졌으며 그 대신에 거짓 안식일이 세상에게 주어졌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율법에 무너진 데가 생겼다. … 첫째 천사의 기별에서 사람들은 우리의 창조주, 온 세상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초청을 받고 있다. … 공중에 날아가는 그 천사에 의해 선포되는 기별은 영원한 복음, 하나님께서 뱀에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에덴에서 선포되었던 동일한 복음이다. (원고 32,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