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약속
10월 21일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승천은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지요. 그분은 하늘의 우주와 타락하지 않은 세계 앞에서 영광스러운 즉위를 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셔서 그 가난을 통해 우리를 부요케 하신 그 사랑,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축복의 손길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주님의 어렴풋한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으려 애쓰는 제자들, 그리고 기쁨에 넘치는 천사들의 노래 소리. 얼마나 장엄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을까요?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과 함께 했던 자들, 그리고 앞으로 그분을 믿을 모든 자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그 선물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신성의 제 삼위이신 성령을 보내주신 것보다 더 뛰어난 선물은 없습니다.
오순절 날, 약속대로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억제되었던 것이 풀려난 듯, 강하고 급한 바람처럼 임하여 온 집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체험이었을까요?
그 후 수천 명이 하루 동안 회개했다고 합니다(원고 44, 1898). 성령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우리에게도 이 성령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메마른 영혼을 적셔줄 단비 같은 성령,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실 보혜사 성령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시다.
"아버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을 구하는 그대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성령의 약속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여 그분의 지정된 영예를 받으셨다. 그분은 하늘의 우주와 타락하지 않은 세계 앞에서 즉위하셨다. 아버지께서는 그분께서 떠나셨던 본향에서 그분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영접을 받으신 사실들을 신자들의 마음에 깊이 새기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셔서 그분의 가난을 통해 우리가 부요케 될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손을 펼치면서 축복하셨다. 그들이 승천하시는 주님의 어렴풋한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위를 쳐다보며 서 있는 동안, 그분은 하늘의 군중들에 의해 기뻐하는 그룹과 스랍 천사들의 대열 속으로 영접되셨다. 그리고 그들은 그분을 하늘 본향으로 호위하면서 환호의 노래를 불렀다. "땅의 열방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과 함께 있었던 자들과 그분을 믿으려는 자들에게 선물을 부여해 주기로 결정하셨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분의 승천과 즉위의 사건, 즉 하늘에서의 희년이었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중보의 보좌로 등극하셨음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부여해 주실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그분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왕권에 걸맞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대표자, 신성의 제 삼위 되시는 분, 성령을 주셨다. 이보다 더 뛰어난 선물은 있을 수 없었다.… 오순절 날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보혜사로서 성령을 주셨다. 그것은 그분의 교회와 항상 함께 거할 것이었다. 유대인의 제도의 전 기간 동안 이 성령의 영향이 종종 현저한 방식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충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부활 그리고 승천을 기다려 오셨다. 모든 시대마다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한 기도들이 드려져 왔었다. 그리고 이 열렬한 탄원들 가운데 그 어느 하나도 잊혀지지 않았다. 이제 열흘 동안 제자들은 그들의 탄원을 올렸고 하늘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중보를 보태셨다. 그분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부어 주실 수 있도록 성령의 선물을 주장하셨다. …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보좌에 다가가셨을 때에 성령이 그분께서 약속하셨던 대로 주어졌으며 강하고 급한 바람처럼 그것이 모인 사람들에게 내렸으며 온 집을 가득채웠다. 그것은 각 시대 동안 억제되었던 것이 풀려난 것처럼 이제는 충만하게 권세 있게 이르러왔다. 그것은 이제는 세상에게 전달되도록 교회들에게 부어졌다. 이 부어 주심 후에 어떤 일이 뒤따랐는가? 수천 명이 하루 동안에 회개하였다. (원고 4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