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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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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진리와 오류를 분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레 18장 26절).
12월 24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의 삶 속에서 진리를 깨닫고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령의 역사하심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없을 것이며 사탄이 세상에 던지는 교묘한 유혹과 기만에 쉽게 넘어가고 말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빛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둠의 왕인 사탄 사이의 영적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만간 사탄의 미혹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여 그 진위를 가릴 것입니다. 사탄은 온 세상을 어둠으로 뒤덮으려 하겠지만, 주님께서는 그분의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 제자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할 때 성령께서 그들에게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숨에 회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성령의 능력으로 전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복음이 말로만 전해진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으로 전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살전 1:5).

성령의 사역은 측량할 수 없이 위대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능력과 효과가 주어지는 것은 바로 이 성령의 역사하심 때문입니다. 성령은 우리 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도 같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순절 날에 영광스럽게 되신 것처럼, 복음 사역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그분은 다시 한번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때 그분은 대쟁투의 마지막 시험을 견딜 수 있는 백성을 준비시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속적인 것들과 악한 행위들을 버리고 어둠의 세력에 맞서 주님의 편에 설 것을 부름받았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밝아질 때, 우리는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부활하신 구주의 능력을 선포했을 때처럼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탄에 속아 어두워졌던 사람들의 마음에 하늘의 빛이 스며들 때, 그들은 그동안 그리스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그들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회개시키고 죄 사함을 받게 하기 위해 왕과 구주로 높임 받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원고 143, 1901).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저의 마음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진리를 깨닫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분별력을 주시고, 어둠의 세력 앞에서 주님 편에 설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해주세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재림의 날까지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붙들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성령은 진리와 오류를 분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

양심을 각성시키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예수 안에 있는 진리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그것을 마음에 함께 갖고 들어오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의 깨우쳐주심이 없다면 우리는 진리와 오류를 분간할 수 없을 것이며, 사단의 세상에 쏟아놓는 능란한 유혹들과 기만들 아래 떨어질 것이다. 빛의 임금과 악의 임금 사이의 대쟁투의 종막에 가까이 이르고 있으며, 머지않아 원수의 기만들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여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드러내줄 것이다. … 암흑의 임금은 세상을 암흑으로, 그리고 백성들을 심한 어둠으로 덮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주님께서는 그분의 개심시키는 능력을 나타내실 것이다. 초대 교회 때에 제자들이 예수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전파할 때에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발생했던 유사한 일들이 이 세상에서 성취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개심할 것ㅇ다. 왜냐하면 그 기별은 능력으로 전파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성령의 사역은 측량할 수 없이 위대하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일꾼들에게 능력과 효율성이 이르러 오는 것은 이 근원으로부터이다. 그리고 성령은 보혜사로서 영혼에게 그리스도의 개인적 임재와 같은 분이시다. 단순하고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갖고 그리스도를 쳐다보는 사람은 누구나 성령의 작용으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을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모든 만물의 머리되시는 분 안에서 완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오순절 날에 영화롭게 되셨듯이, 그분은 복음 사업을 마치는 일 가운데서 다시 영화롭게 되실 것이다. 그때에 그분은 대쟁투의 끝마무리 쟁투에서 최후의 시험을 견딜 수 있도록 한 백성을 준비시키실 것이다. …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속적인 사람들과 악행자들과 교제하는 일을 버리고 암흑의 세력들에 대항하여 주님을 위한 싸움에 서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여질 때에, 우리는 제자들이 성령에 충만하여 부활하신 구주의 능력을 선포했을 때 이루어졌던 것과 유사한 일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늘의 빛이 그리스도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속임을 당했던 자들의 어두워진 마음을 꿰뚫고 들어간 (후에), 그들은 그분에 대한 그릇된 설명들을 배척하게 되었다. 이는 성령의 효과적인 봉사를 통해서 그들은 이제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고 죄사함을 얻도록 하기 위해 임금과 구주로 높임을 받으신 구주를 보았기 때문이다. (원고 143,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