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성내지 아니하며”

“그들이 성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미칠 때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 희가 어찌하여 악으로 선을 갚느냐”(창 44장 4절).
8월 22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는 너희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구나.

준우야, 너는 이미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 하지만 가끔은 우리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표정, 행동에 섭섭함을 느끼고 못마땅해 할 때가 있단다.

찬우야, 현우야. 너희들도 친구들과 지내다 보면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생길 수 있어.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들을 극복해야 해. 마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말이야.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단다.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5,7)." 우리도 이 말씀처럼 살아가려고 노력해야겠지?

또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내고 거짓말을 할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가 바른 길을 가고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그런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다.

준우, 찬우, 현우. 우리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자. 그러면 우리의 삶 자체가 그런 나쁜 소문들이 거짓임을 보여줄 수 있을 거야.

예수님도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모욕을 당하셨지만 묵묵히 감내하셨단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그런 일들을 이겨내는 멋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자꾸나.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해 주시고, 어려운 일 당할 때에도 묵묵히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성내지 아니하며”

많은 사람은 존경과 감사를 잘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을 끊임없이 못마땅해 하는 성화되지 않은 강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극복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칭찬에 현혹되거나 비난에 기분 상하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들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가장 호의적으로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원고 24, 1887년). 우리는 거짓 보고가 주변에 맴돌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바른 길을 따르며, 이러한 일들에 무관심하면, 다른 사람들도 무관심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평판에 대한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자.…비방은 우리의 생활 방식에 따라 씻어질 수 있다. 그것은 분노의 말로 씻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큰 염원이 되게 하자. 그리고 이러한 보고들이 거짓임을 행동으로 보여 주자.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의 품성에 상처를 입힐 수는 없다. 끊임없이 버팀목을 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연약한 나무와 기우뚱거리는 집이다. 우리가 외부 공격에 대해 자신의 평판을 지키고자 너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결백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보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60, 1161). 예수님께서 그처럼 많은 것을 감당해 주셨던 자들은, 잘못을 계속하며 외고집을 부리면서, 실제적인 모욕이나 모욕 받았다는 생각을 늘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한다.…악을 생각지 않는 사랑을 가득 채운 마음은 자신이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무례와 불평을 주목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사단이 그들에게 넣어 주려고 하는 모든 도발과 제안들에 대해서 당신의 사랑으로 눈과 귀와 마음을 닫게 만드는 것이다. 악한 추측이나 분노의 대상이 된 자가 침묵할 때 그에게 고상한 위엄이 있다. 자신의 정신을 제어하는 자는 왕이나 정복자들보다도 더 강하다(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