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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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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연구하는 방법

“유다가 아비에게 말하여 가로되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경계하여 가로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창 43장 3절).
7월 18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 엄마는 너희들에게 성경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구나.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자라고 있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대할 때는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가짐이 필요해. 마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상자를 열 듯이 조심스럽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해야 한단다.

준우는 벌써 청소년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을 거야. 그저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성경 말씀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배우려고 노력해 보렴. 매일 성경을 읽되, 그 내용을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거야.

찬우와 현우도 귀 기울여 들어 보렴. 성경을 읽다 보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좀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야. 그럴 때는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기를 구하는 거란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이 말이야. 그렇게 노력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사랑을 발견하게 될 거야.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 하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늘 성경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해.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는 교과서와 같거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우리는 마치 시원한 생수가 흐르는 시냇가에 앉아 있는 것처럼 평안을 느끼게 될 거야. 예수님도 제자들이 성경 말씀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하셨어. 우리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거란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10월 9일자)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게 해 주세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

성경은 우리에게 공손한 주의를 요구할 최고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피상적인 지식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진리의 말씀의 완전한 의미를 배워야 하고, 성경의 정신을 깊이 들이마시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날마다 몇 장을 읽거나, 거룩한 본문의 의미에 대하여 주의 깊은 생각 없이 규정된 양을 암기하는 것은 거의 유익이 없다. 성경의 어떤 부분들은 정말로 매우 명백해서 오해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의미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한 번 봐서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성경 말씀은 성경 말씀과 비교되어야 한다. 주의 깊은 연구와 인내심 있는 사색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성경 연구는 풍성한 보상을 안겨 줄 것이다. 광부가 지표면 아래 숨겨진 귀한 금속의 광맥을 찾듯이,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끈기 있게 찾는 자는 부주의한 탐구자의 시야에는 가려 있는 가장 귀중한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올바른 연구 습관을 갖기 위하여 어떤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정신이 방황한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지적, 도덕적 취향이 지나치게 흥밋거리로 일관된 허구에 의해 왜곡되었다면, 그대는 이 왜곡된 습관을 바로잡기 위하여 자신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불신에 둘러싸여 있다. 불신의 분위기가 가득한 듯하다. 오직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 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 나는 젊은이들과 노인들에게 호소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의 교과서로 삼으라. 거기서 그대는 품성의 참된 표준을 발견할 것이다. 계시의 들판에는 하늘의 진리와 평화와 기쁨의 즐거운 샘들이 흩어져 있다. 그것들은 모든 탐구자의 손이 닿는 범위 안에 있다. 마음으로 음미된 영감의 말씀은 생명강에서 흘러나오는 시내처럼 될 것이다. 우리 구주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이 열려서 성경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성령께서 가까이 계셔서 우리가 읽는 말씀의 의미를 밝혀 주신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