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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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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로 힘을 얻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 20장 1절).
2월 4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성경을 대할 때, 우리는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늘의 빛이 우리에게 비추어 지혜와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리석은 자란, 연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참된 지식을 추구하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지 않는 겸손한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든 이들은 가장 엄숙하고 거룩한 사명을 맡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연구하여 무지한 이들에게 빛과 진리를 나눠주어야 합니다. 교육이란 곧 빛과 진리가 되는 사상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남을 가르치고, 정직한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며, 선입견을 버리고 인내심을 갖고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하고, 단편적인 구절만을 강조하며, 깊이 연구하지 않고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진리를 찾는 이라면 말씀과 말씀을 꼼꼼히 비교하여 성경의 보물 창고를 여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참된 이해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 다윗의 삶을 보면, 그는 영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뻐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을 때는 어둠에 싸인 듯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속성을 믿었고, 그 믿음은 그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할 때,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을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천사들의 가르침을 통해 그의 신앙은 성장해 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합시다. 어둠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고,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신 말씀을 통해 저희의 신앙이 자라나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성경연구로 힘을 얻음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심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마음을 열고 말씀을 읽도록 하라. 그러면 그것이 하늘의 빛을 나타내 주며 어리석은 자에게 깨달음을 줄 것이다. 어리석은 자란 연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참된 지식이 되는, 위에 있는 지식에 도달하고자 독창적으로 또한 자주적으로 노력함으로 자신의 역량이나 능력 너머로 손을 내뻗치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취급하는 모든 사람들은 가장 엄숙하고도 거룩한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말씀을 연구함으로 무지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빛과 참된 지식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빛과 진리가 되는 사상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이다. 남을 교육시키고 정직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일을 시작하며 자신의 선입관을 버리고자 부지런히 인내하면서 성경을 연구 하는 자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든지 그들의 전통적인 편견이 어떤 것이었든지 간에 참된 지식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하며 구절을 강조하고 연구를 처음 할 때에는 옳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더욱 깊이 연구하면 거짓으로 드러날 그릇된 의미를 성경절에 부여하는 일이 흔하다. 만일 진리를 찾는 자가 말씀과 말씀을 비교할 것 같으면 그는 보물 창고를 여는 열쇠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참된 이해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때 그는 처음 감명을 받았을 때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그것을 믿는 것은 오류와 진리를 혼합시키는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시편 기자 다윗은 자신의 경험 가운데서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때때로 하나님의 뜻과 길에 대하여 알았을 때 그의 마음은 매우 고양되었고 하나님의 자비와 변함없으신 사랑에 대하여 역행하고 있는 자신을 보았을 때는 모든 것이 어두운 구름 속에 가리어진 것 같았다. 그러나 흑암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속성을 알았으며 그것은 그를 안심시켜 주고 그의 신앙을 북돋워 주었다. 그가 울면서 기도할 때에 그는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더욱 분명히 깨달았으며 하늘의 사자들로 말미암아 가르침을 받았다(원고 4.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