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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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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행위는 안식일에도 계속함

“정금 등대와 그 잔 곧 벌여놓은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출 39장 37절).
5월 27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이야기에요.

옛날 옛적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실 때, 그곳에는 똑똑한 선생님들이 많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선생님들은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대해 잘못된 것들을 가르치고 있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성전에 예배드리러 왔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잘못된 가르침은 멀리까지 퍼져나갔어요.

예수님께서는 이런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고 싶으셨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아픈 사람을 고쳐주시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지요(요한복음 5장 8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시면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가르칠 기회가 생길 거라는 걸 아셨어요.

그 생각은 딱 맞았어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최고 회의에 불러서 "왜 안식일을 어기셨나요?"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대답하셨어요(요한복음 5장 17절).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모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세요. 해님은 안식일에도 빛을 내어 지구를 따뜻하게 해주시고, 시냇물은 들판을 적셔주며, 나무와 꽃들은 자라나지요. 만약 이 모든 것들이 안식일에 멈춘다면, 우리는 먹을 것도 없어지고 생명을 잃게 될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일에도 꼭 필요한 일, 아픈 사람을 돌보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하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우리 자신의 일, 돈을 버는 일이나 놀이는 안식일에 쉬어야 한답니다. 대신 안식일에는 건전한 휴식을 취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신앙생활을 하는 거예요.

자, 이제 찐빵아저씨와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안식일을 주셔서 감사해요. 안식일에 우리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선한 행위는 안식일에도 계속함

예수님께서 머무셨던 예루살렘에는 학식이 풍부한 랍비가 많이 살았다. 여기에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관한 그들의 그릇된 이론들을 가르쳤다. 많은 사람이 성전에 예배드리러 왔기 때문에 랍비들의 교훈은 사방으로 멀리까지 퍼졌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와 같은 거짓 이론을 고쳐 주시고자 원하셨다. 바로 그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분께서는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시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분께서는 이런 행동이 랍비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을 교훈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아셨다. 그 생각은 적중했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를 산헤드린 회의, 곧 유대인 최고 회의에 소환하여 안식일을 범한 데 대한 책임을 추궁하였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행동이 안식일에 관한 율법과 일치하는 일이었다고 주장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사업에 조화되었다. 그분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하셨다(요 5:17).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신다. 안식일이라는 이유로 그분께서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으셔야 했는가? 안식일에 하나님이 태양에게 제 구실을 못하게 하셔야 하겠는가? 안식일에 그분이 지구를 따뜻하게 해 주고 채소가 자라나게 해 주는 태양 광선을 차단시켜야 할 것인가? 시냇물이 들판을 적셔 주고 바다의 물결은 여전히 밀물과 썰물 작용을 계속하지 않게 해야 하는가? 안식일에 밀과 옥수수는 성장을 멈추고, 나무와 꽃들은 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지 않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사람은 땅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생명을 지탱해 주는 은총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천연계는 계속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에게도 그날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생명에 필수적인 일을 해야 하며, 병자들은 간호 받아야 하고, 궁핍한 사람의 욕구는 충족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이 안식일이나 그 밖의 다른 날에 제거해야 할 고통을 한 시간이라도 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하늘의 사업은 결코 정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는 일을 결코 그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일은 주님의 안식일에 하지 못하게 율법이 금하고 있다. 생계를 위한 활동은 마땅히 중지해야 한다. 세속적 오락이나 유익을 위한 활동은 그날에 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안식일에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보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 사업을 마치고 안식일에 쉬신 것처럼 우리는 쉬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은 쉬고, 거룩한 시간을 건전한 휴식과 예배와 신령한 활동에 바치라고 명령하신다(인류의 빛, 73,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