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애를 삶
4월 9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가르쳐 주셨지요. 이는 마치 우리 자신을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바라볼 때, 그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소중한 영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우리의 자리에 계셨다면, 그분께서는 어떻게 그들을 대하셨을까요? 우리는 그 모습을 떠올리며 이웃을 사랑으로 품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이웃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이웃을 섬기는 의료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 진주문으로 들어갈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모든 순간에서 예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그분의 참된 증인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모든 악에 반대하는 확고한 신앙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거듭남은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 길은 좁고 문은 좁지만,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새로운 마음과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옛 성품은 극복되어야 하고, 본능적 욕망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거짓과 악한 말은 사라지고, 그리스도를 닮은 새 생명만이 남아야 하지요. 우리는 세상의 악한 흐름을 거슬러 헤엄쳐 나아가야 합니다.
하늘나라로 가는 길은 좁고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서신 103, 1905).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기도하며 이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그들의 영혼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좁은 길을 걸으며 자신을 부인하는 삶이 결코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우리는 담대히 나아갈 수 있사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님을 드러내는 참된 증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새로운 생애를 삶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알고 믿어야 할 것을 가르치시러 오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동료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는지를 가르치시러 오셨다. 평등의 황금률은 우리가 남이 우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만큼 우리도 남에게 해 주어야 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저들은 구주의 피로 값을 치루고 산 영혼들이다”라고 말하면서 그와 같은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영원한 이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동료 인간을 취급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이 신자든 신자가 아니든 간에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위치에 계신다면 그분께서 그들을 취급하셨으리라고 생각되는 그대로 그들을 취급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현세와 내세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또한 우리의 이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의 최고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동료 인간을 위한 의료선교의 일꾼이 되는 것이다. 하늘 도성의 진주 문으로 들어갈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 그와 같이 할 때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기별을 전하는 그분의 증인으로 인정될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가르쳐 주며 모든 악행에 반대하는 분명하고도 단호한 증거를 내세워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신다. 중생은 우리가 거룩한 도성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 길은 좁고 그 문은 협착하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므로 사람들을 그 길로 인도해야 한다. 유전 받은 옛 성격은 극복되어야 하고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들은 변화되어야 한다. 모든 속임수와 거짓과 악한 말은 사라져야 하며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하는 새 생애만이 살아남아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는 악의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 나아가야 한다. 하늘로 가는 길은 좁고 여호와의 거룩한 율법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길로 행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서신 10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