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야 할 재능들
3월 17일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때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여 이 재능들을 잘못 사용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나갔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로 인해 우리는 때로 재능을 계발하고 나누는 일에 동기를 잃곤 합니다. 많은 재물이 오히려 우리가 청지기의 직분을 성실히 감당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는 우리 모두는 주님의 소유를 지혜롭게 다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신 물질과 영적 은사들을 살피고 계십니다. 우리는 청지기로서 신중히 목록을 작성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모든 것을 유익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랑하기 위해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헛되이 낭비되는 그 모든 것들이 하늘 창고에 보물로 쌓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물질 이상의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과 무언가를 나누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능입니다. 우리는 따뜻한 공감의 말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나누고 있나요? 아니면 자신의 기쁨을 위해 돈을 낭비함으로써 사람들을 망치는 일에 동참하고 있지는 않나요? 진리에 대한 지식 역시 소중한 재능입니다. 우리의 진실되고 신실한 말 한마디로 인해 어둠 속에 있는 많은 영혼들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에 굶주려 하나님을 떠나 멸망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여 영혼을 순결케 하는 것입니다. 진리가 마음에 받아들여지면 좋은 누룩처럼 역사할 것입니다(원고 42. 1898).
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재능들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해주시고 인도해주소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쳐나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사용해야 할 재능들
재능을 받은 사람들은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하여 열심을 가지지 못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얼마나 많은 재능들을 잘못 사용되었는가? 각 사람은 자기의 최선을 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일 저들이 투쟁하는 가운데 저들의 능력껏 싸워가도록 내 맡겨졌더라면 저들에게 주어진 재능을 현명하게 사용했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저들은 재물을 소유하게 되므로 자신들이 가진 재능들을 계발시키는 일과 저들의 소유를 나눠 줌으로써 자신들에게 있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동기를 상실하고 말았다. 많은 돈은 저들이 청지기의 직분을 성실하게 완수하는데 일을 실패하게 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의 소유를 현명하게 취급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빌려 주신 돈과 영적 선물들을 검토하고 계신다. 그대는 청지기로서 목록을 신중하게 작성하고 있는가?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의 관리 하에 맡겨 두신 모든 것을 유익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남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소유물을 제멋대로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해 보고자 하는가? 쓸데없이 낭비되는 그 모든 것들이 하늘 창고에 보물로 쌓여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청지기들에게 돈 이상의 것을 주셨다. 그대가 남에게 무엇인가를 나누어 주는 것도 일종의 재능이다. 그대는 부드러운 동정심을 나타내는 말을 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어떤 재능을 나눠주고 있는가? 그대는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그대의 돈이 원수의 수중에 들어가 사람들을 망치는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지 않는가? 또한 진리를 아는 지식도 하나의 재능이다. 그대가 하는 진실되고 충성된 말로 인하여 계몽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영혼들이 흑암 가운데 있다. 동정심을 굶주리며 하나님을 떠나 멸망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대의 동정심은 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온갖 이기적인 실 꾸러미로부터 영혼을 순결케 하기 위하여 매우 진지한 기도로써 성경을 연구하는 일이다. 진리가 마음속에 받아들여지게 되면 그것은 좋은 누룩으로 역사할 것이다(원고 42.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