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그 진리로 인한 축복을 알고 본국에서 일하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사업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낯선 지역에서 수고하는 이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깊이 새겨져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태복음 10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은 주님을 위해 일하고자 새로운 선교지역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그분께서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0장을 읽으며, 복음의 기별을 전파하는 이들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험과 겪어야 할 역경에 대해 그리스도께서 어떤 말씀을 남기셨는지 깊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이 말씀처럼, 오늘날 새로운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사업을 위한 일손이 보다 풍부하고 재정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본국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도움과 따뜻한 위로가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말씀은 진리를 전파하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그들이 완수해야 할 거룩한 사명을 위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종들을 한 장소에만 머물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도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눅 4:43,4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빛을 받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르고,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한 곳에만 쏟아붓지 않는다면, 복음의 빛은 이 땅 구석구석까지 환히 비추게 될 것입니다. 복음 안에 담긴 놀라운 은혜의 계시는 모든 지역에 두루 전파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진리를 전하는 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후원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