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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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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흘러넘침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서 독실한 자니 종들은 정탐이 아니니이다”(창 42장 11절).
6월 18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거란다. 이는 우리가 그들에게 받은 은혜 때문만이 아니야. 사랑은 우리의 행동을 이끌고, 품성을 만들며, 나쁜 마음을 이기게 하고, 미움을 녹이며, 애정을 더 깊게 만드는 힘이 있거든.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넓고 높은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천사들이 보여주는 사랑처럼 말이야. 이 사랑은 우리 영혼에 깃들어, 온 삶을 기쁘게 하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지. 이 사랑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어. 그리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사랑하게 된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야. 이 사랑은 우리 영혼을 고귀하고 존귀하게 만드는 하늘의 장식과도 같아(청년 지도자, 1897년 12월 23일자).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마음은 말과 행동, 표정에서 희망과 용기, 평온함이 느껴지지. 그것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고, 지친 영혼에게는 힘을, 유혹과 싸우는 이들에게는 위로와 보호를 줄 거야. 우리의 말과 표정, 행동은 밝은 햇살처럼 빛나고, 그 뒤로 하늘로 향하는 밝은 길을 남기란다.
준우, 찬우, 현우에게도 다른 이들을 도울 기회가 있을 거야. 우리는 항상 주변의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니까. 얼굴 표정 하나도 우리 마음을 비추는 거울과 같단다. 예수님은 우리가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가득 차서, 작은 일도 사랑으로 섬기며 예수님처럼 되기를 바라신단다.

우리의 소명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살면서, 그 사랑을 깊이 마시고, 주변에 그 따뜻함을 비추는 거야. 우리 앞에는 놀라운 영향력을 끼칠 기회가 열려있단다. 우리는 영혼의 정원을 부지런히 가꾸어서 맑고,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만 피게 해야 해. 사랑의 말과 부드러움, 자비는 다른 이들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거룩하게 만들어 줄 거야(원고 24, 1887년).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 주변에 그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아이들이 되게 해 주세요. 작은 일에도 사랑과 부드러움, 자비를 담아 섬기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귀한 자녀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사랑이 흘러넘침

영원한 사랑의 하늘 원칙이 마음에 가득할 때,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나간다. 그것은 단순히 우리가 그들로부터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행동의 원칙이며, 품성을 형성하고, 충동을 억제하며, 정욕을 지배하고, 증오를 굴복시키며, 애정을 고양시키기 때문이다. 이 사랑은 “나와 내 것”만을 포함할 만큼 제한적이지 않고, 세상처럼 넓고 하늘처럼 높다. 그것은 천사 일꾼들이 나타내는 사랑과 조화된다. 이 사랑은 영혼 속에 간직되어 있어서, 온 생애를 유쾌하게 하고 온 주변에 세련된 감화를 끼친다. 그것을 소유하게 될 때, 운명이 미소를 짓든지 얼굴을 찌푸리든지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자녀들도 사랑해야 한다. 이 사랑은 하나님의 정신이다. 그것은 영혼에게 참된 고상함과 위엄을 더해 주는 하늘의 장식이다(청년 지도자, 1897년 12월 23일자).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영혼은 말과 태도와 표정에 소망과 용기와 차분함이 더해진다. 그것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소망을 일깨워 준다. 무기력한 영혼들은 힘을 얻으며, 유혹에 대항해서 싸우는 자들은 보호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말과 표정과 태도는 햇빛의 밝은 광선을 발하며, 그것들 뒤에 하늘로 가는 밝은 길을 남긴다. 우리 각자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기회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주변에 잇는 젊은이들에게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얼굴 표정은 그 자체가 내면의 삶의 거울이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가득 채움을 받아 생애의 작은 의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 사랑의 봉사를 행함으로 당신 자신과 같아지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의무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분위기 가운데 살고, 그분의 사랑을 깊이 호흡하며, 우리 주변에 그 온기를 반사하는 것이다. 오, 얼마나 놀라운 감화의 영역이 우리 앞에 열려 있는지! 우리는 순결하고,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만을 피울 수 있도록 영혼의 정원을 얼마나 주의 깊이 경작해야 할 것인지! 사랑의 언어와 부드러움과 자비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거룩하게 한다(원고 24, 18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