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일깨우는 방법
11월 22일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걸어가는 길에서, 우리는 때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사랑이 식어가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서로를 향한 친절과 배려, 그리고 작은 호의를 잃지 않는다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 불행을 피할 수 있을까요?
부부가 서로 사랑을 깊게 하는 관심을 계속 가진다면, 그들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가족 전체를 성결케 하는 선한 영향력이 될 것입니다. 가정 안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부부는 바깥 세상에서 새로운 매력을 찾아 헤매지 않게 될 것입니다.
가족들을 항상 부드러운 마음으로 대하고, 서로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때,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얻게 되고 남편 역시 아내를 향한 세심한 배려를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이러한 모습은 자연스레 자녀들에게도 전해질 것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분위기가 집안 가득 퍼진다면, 가정에서 생길 수 있는 많은 불행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그렇기에 자제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리의 삶이 견딜 만하고 기쁘며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함께 인생을 걸어가기로 약속한 부부라면 서로의 삶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잘 보존하고 가치 있게 만들고자 애쓰는 것처럼, 결혼 생활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내뱉는 참을성 없는 말은 자제하고, 결혼 전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서신 27. 1872).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가정 안에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향한 친절과 배려, 그리고 작은 호의를 잃지 않게 하시고, 우리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이 주님의 사랑으로 성결케 되어 이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사랑을 일깨우는 방법
만일 남녀들이 계속해서 서로 간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이해에서 우러나는 친절한 말과 사랑을 생기 있게 해 주던 인생의 작은 호의(好意)와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필요했던 그런 예의(禮儀)들을 계발한다면 얼마나 많은 고통과 비애와 불행의 조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남편과 아내가 사랑을 더욱 깊게 해 주는 그와 같은 관심들을 계속해서 계발하기만 한다면 저들은 상대방과의 사귐을 통해서 행복을 맛볼 것이며 가족들에게 성결케 하는 감화를 끼칠 것이다. 저들은 저들 가운데 행복이 넘치는 작은 세계를 건설하므로 이 세상 밖으로 나가 새로운 매력과 사랑의 대상을 찾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 만일 가족들을 항상 부드러운 마음으로 대하고 각자의 취미와 생각을 존중하는, 고상하고 관대한 태도를 취하며 아내가 예의바른 행동으로써 남편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찾고 남편도 아내를 위하여 그와 같은 생각과 친절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자녀들도 그러한 정신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감화력이 온 집안을 감싼다면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얼마나 큰 불행의 조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되면 남편은 행복을 찾아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며, 아내는 사랑 때문에 애태우지도, 용기와 자부심을 잃지도 않을 것이요 일생을 병약하게 보내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허락된 일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러므로 자제하는 가운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인생이 견딜 만하고 유쾌하며 나아가 행복한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라. 생애의 관심사에 대하여 서로 연합하기로 한 모든 부부는 각자의 생애를 가능한 한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잘 보존하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자 한다. 결혼관계에 있어서도 남편과 아내는 인생을 위해 투자를 하겠다고 약정을 맺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참을성이 없는 성급한 말을 자제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결혼하기 전보다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서신 27.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