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을 것임
4월 17일
우리에게 매일 축복을 부어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저는 글을 쓰느라 온 힘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그 결과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고, 정신은 흐릿해졌으며 기분은 무척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조차 놓아버릴 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강건케 하시고 소생케 하시는 능력으로 제게 힘을 주셔서, 출판해야 할 글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기도 후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밤중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각기 다른 회중들 앞에 서서, 성령님의 치유와 회복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 30분,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통은 사라지고 성령님의 위로하시는 힘이 제게 임하였습니다. 방안을 서성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던 저는, 펜을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은 맑게 개였고,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문장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이 경험 이후로 많은 분량의 글을 써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이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이 제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축복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진정한 신앙이란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경외함과 존경심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분은 당신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백성들에게, 기쁨으로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깨달을 때, 감사함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즐겁게 그분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적으로 그분을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그분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다른 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렘 32:39-40, 서신 139. 1904).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고 기도하며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끼시길 소망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에도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계십니다. 이제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읍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축복을 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치고 힘들 때에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아버지의 위로와 평안으로 채워주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 안에서 인도해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을 것임
나는 내게 날마다 당신의 축복을 부어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정말 감사한다. 일주일 전에 나는 집필하느라고 애를 쓴 나머지 아주 기진하게 되었다. 정신은 희미하였고 기분은 몹시 침울했다. 나는 또 다른 평온을 되찾으리라는 희망을 거의 포기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강건케 하시고 소생케 하시는 능력을 허락하셔서 출판을 해야 할 글을 쓸 수 있도록 매우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 후에 나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중에 나는 각기 다른 회중들에게 성령의 치료하며 소생케 하는 능력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2시 30분에 나는 잠을 깼다. 두통은 사라졌고 성령의 위로하는 힘이 내게 임했다. 나는 방안을 거닐며 하나님을 찬송했다. 그러고 나서 나는 펜을 집어 들었다. 생각은 또렷하였고 예전처럼 글을 쓸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난 이후로 나는 많은 양의 글을 썼다. 우리의 구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노련한 의사이시다. 나는 지금 그분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에 대하여 그분을 찬양한다. 참된 종교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종교이다. 우리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거룩한 두려움과 존경심으로 대해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피로 사신 백성에게 기쁨으로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가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마음이 그분께 대한 감사의 정신으로 고무될 때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분을 굳게 섬길 것이며 전적으로 신뢰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나의 봉사의 생애를 통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기쁨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 나는 그분의 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다. 우리에게는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렘 32: 39, 40)리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다(서신 139.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