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형편에 처한 사람에게 검증받는 성품
6월 6일
하나님께서는 과부, 고아, 맹인, 귀머거리, 발을 저는 분들, 그리고 여러 가지 고통 받는 분들이 교회와 가까이 지내기를 바라세요.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가 이런 분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계신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살펴보시는 거예요.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자매들, 특별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사랑하고 친절하게 대할 거예요.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잖아요?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그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야 해요.
하나님의 계명 중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두 가지 큰 계명이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강도 만나 다친 사람을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그냥 지나쳤지만, 사마리아인은 그를 도와주었대요. 예수님은 바로 이 사마리아인이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도 이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무슨 사람인지 따지지 말고 진심으로 도와주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거랍니다. (교회증언 3권, 511, 512)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이웃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나누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불행한 형편에 처한 사람에게 검증받는 성품
나는 과부, 고아, 맹인, 귀머거리, 발을 저는 자 그리고 여러 가지 고통을 겪는 이들이 그분의 교회와 밀접한 그리스도인 관계를 맺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당신의 백성을 입증하고 그들의 진정한 성품을 계발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의 동정과 사랑과 사심 없는 자선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성품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이다. 만일 우리가 성경적인 진정한 경건을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사랑과 친절과 관심의 빚을 지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또한 우리의 형제요 우리보다도 불행한 형편에 빠진 이들에게 깊은 관심과 이기심 없는 사랑을 나타냄으로, 우리가 그분의 은혜를 받을 만하지 못한 죄인이었을 때에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하여 감사를 나타내는 일에 인색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의 위대한 두 가지 원칙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우리의 이웃에 대한 비이기적인 사랑이다. 처음 네 계명과 나머지 여섯 계명은 이 두 가지 원칙에 기초하고 이것들로부터 자라나왔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여행하던 중에 강도를 만나 강탈당하고 매 맞아 절반쯤 죽게 된 채로 내버려진 이에 대한 예화를 통해서 그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설명하셨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고통 속에 빠진 이 사람을 보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 사람의 필요에 반응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편으로 지나가며 그를 회피하였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 나그네를 보았을 때, 그는 그가 친척인지 혹은 자기 나라 사람인지, 자기와 동일한 신조를 갖고 있는지 물어 보지 않았다. 그는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통당한 자를 돕기 위한 일에 착수하였다. 그는 최선을 다해 그를 편하게 해 주었으며 자기 품에 안아 여관으로 옮기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자기가 지불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강도를 만나 쓰러진 이에게 이 사마리아인이 이웃이라고 말씀하셨다. 레위인과 제사장은 그들의 동정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무관심을 나타내는 교회 안의 부류를 대표한다. 이 계층은 교회 안에서 저들이 차지하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계명을 범한 자들이다. 사마리아인은 참된 그리스도의 조력자요, 선한 일에 그분의 모본을 모방하는 이들을 대표한다(교회증언 3권, 51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