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식욕에 대한 경고
4월 14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큰 복을 내려주실 계획이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좋은 땅, 그 풍부함과 비옥함으로 인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의도셨지요.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면, 그곳에서 건강하고 강하며 번성하는 백성으로 자리잡게 해주실 생각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풍성하고 사치스러운 음식을 먹고 살았지만, 그것은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면서, 육식을 제거하고 단순하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주시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도착할 때쯤이면, 연약한 남자나 여자, 어린아이 하나 없이 모두가 건강한 백성이 되도록 하시려는 계획이셨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이후로 사람들 사이에는 입맛을 만족시키려는 부절제한 갈망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와는 남편 아담을 꾀어 선악과를 먹게 했고, 비록 아담은 속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지요. 이 불행한 사건 이후로 사람들은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되었고, 그로 인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여행하면서 끊임없이 불평하고 반역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부패한 식욕을 만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유익을 위해 육식을 제한하셨지만, 백성들은 계속해서 불평했고 모세는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의심하고 질투했습니다. 마치 모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냈고, 광야에서 멸망시키려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원고 32, 1885)
사랑하는 그대는 어떠신가요?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의 것을 탐내며 불평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 하십니다. 비록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지라도, 우리가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간다면 반드시 축복의 땅에 이르게 해주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시려는 아버지의 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옵소서. 약할 때마다 주님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언제나 감사함으로 주신 것들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부패한 식욕에 대한 경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큰 복을 내려주실 계획이었다. 그분은 그들을 좋은 땅, 그 풍부함과 비옥함으로 인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의도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분의 요구 사항에 순복한다면 그곳에서 건강하고 강하며 강대한 백성으로 자리잡게 만드실 생각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풍부하고 사치스러운 음식이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하신 좋은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었다.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 그분께서는 육식을 제거하고 단순하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주시고 그들의 모든 지파 가운데 연약한 남자나 여자 혹은 어린 아이가 하나도 없는 강력한 백성으로서 가나안이라는 좋은 땅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만드실 것이었다. … 입맛을 만족시키려는 부절제한 갈망을 통해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타락한 이후, 이것은 사람들 가운데 널리 행해지는 죄가 되었다. 하와는 범죄한 후에 남편에게 먹도록 권고하는 일에 승리를 거두었다. 아담은 하와처럼 속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영향을 받아 그녀처럼 행했다. 하와는 자신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으므로 먹고 그 결과를 감수하라고 그에게 말했다. 아담은 아내의 유혹에 굴복했다. 그는 그녀와 분리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먹고, 그의 순전함으로부터 타락했다. 죄를 우리 세상에 들여온 이 통탄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이래로 부절제하고 음탕한 정욕과 그릇된 길에 빠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발휘하는 영향력은 말로 묘사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불행을 가중시켜왔다. 사단이 타락한 인류를 유혹하는 데 식욕만큼 성공적인 방법은 없었다. 광야를 이리저리 여행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끊임없이 반역과 폭동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는 그들의 부패한 식욕을 만족시킬 수 없어서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육식을 억제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적인 불평으로 모세는 난관에 직면했고 그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끊임없이 어려움들을 상상하고 악한 것을 예상했다. 그들은 모세가 이기적인 동기를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냈는지 모르며 그가 그들을 광야에서 멸망하도록 인도하려는 갈망을 갖고 있는지고 모를 일이라 생각했고 그가 그들을 재산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모세를 질투했다. (원고 32,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