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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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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의 장벽이 되는 하나님의 율법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창 41장 30절).
5월 11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이 세상의 위대한 통치자이시단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법 아래 두셨어. 작은 꽃, 높이 솟은 나무, 모래알, 해변, 햇빛, 소나기, 바람과 빛까지 모든 것들이 자연의 법칙에 순종하고 있지.
하지만 우리 인간은 더 높은 법 아래 살아가고 있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생각할 수 있는 지성과 옳고 그름을 느낄 수 있는 양심을 주셨어.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시는지 알려주는 위대한 도덕률도 주셨지.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뜻을 잘 알고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셔. 그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원칙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깨닫기를 원하신단다. 우리의 영원한 삶이 거기에 달려있기 때문이야.
준우야, 너는 하나님의 율법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하나님의 요구를 깊이 깨달을수록 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더 잘 알게 될 거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신 것에 대해 더 큰 감사를 느끼게 될 거야.

찬우야, 현우야, 우리는 우리 힘으로는 하나님의 요구를 다 지킬 수 없단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죗값을 치르신 예수님께 나아가 도움을 구해야 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시란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깨끗하게 해주시지.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다스림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자비와 진리, 의와 화평이 만났어(영문 시조, 1901년 7월 31일자). 갈보리 십자가는 하나님의 율법이 얼마나 높고 엄격한지 보여준단다.

우리는 십계명을 무서운 금지의 법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여겨야 해. 십계명의 금지 사항들을 지키면 행복해질 거란 약속이 담겨 있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깨끗하고 선한 마음을 갖게 될 거야. 그러면 영원토록 기쁨 속에 살 수 있을 거란다. 하나님의 계명은 순종하는 자녀들을 지켜주는 보호의 울타리란다.
우리는 십계명을 통해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의로운 원칙을 배울 수 있어. 하나님은 우리가 계명을 어기면 생기는 나쁜 일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려고 그 계명을 주신 거란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는 거야(가려 뽑은 기별 1권, 235).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의 계명을 주셔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아버지의 뜻을 잘 깨닫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우리 가정이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더욱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보호의 장벽이 되는 하나님의 율법

우주의 위대한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법 아래 두셨다. 작은 꽃과 높이 솟은 참나무, 모래알과 해변, 햇빛과 소나기, 바람과 빛, 이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에 순종한다. 그러나 인간은 더 높은 법 아래 거하게 되었다. 그는 볼 수 있는 지성과 느낄 수 있는 양심 그리고 그분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시는 바가 표현된, 하나님의 위대한 도덕률에 대한 강력한 회원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명백히 알려서 아무도 잘못할 필요가 없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이 당신의 율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원칙의 능력을 깨닫기를 원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원한 관심사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율법의 원대한 요구를 깨닫는 자는 죄의 가증스러움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그의 개념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자신에게 허락된 용서에 대한 감사는 더욱더 커질 것이다. 죄인은 그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는 자신을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신 분께로 가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다.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을 정결케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정부는 완전하게 조화된다. 예수님이 인간의 대속물이 되셨을 때, 자비와 진리가 함께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다. 갈바리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율법의 높은 요구를 증거한다(영문 시조, 1901년 7월 31일자). 십계명의 율법은 금지의 측면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고, 자비의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십계명의 금지 사항들은 순종에 따르는 행복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아들여질 때, 그것은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기쁨을 선사하게 될 품성의 순결을 이루어 준다. 그것은 순종하는 자에게는 보호의 장벽이 된다. 우리는 십계명을 통해 사람들에게 변할 수 없는 의의 원칙을 보여 주심으로 범법에서 비롯되는 악에서 그들을 지켜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본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