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할 때, 우리는 종종 많은 반대에 부딪히곤 합니다. 과거 유대인들이 거짓과 속임수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거짓 교사들은 진리를 가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진리가 자신의 성향과 행동에 어긋나기에, 진리보다는 오류를 더 사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진리의 증거가 아무리 분명하고 확실해도, 그들은 회개하고 돌이키길 거부하지요. 성경을 연구하여 진실을 살펴보려 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높이 들려 있건만, 기꺼이 자아를 부인하려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명하셨어도, 자신의 길을 포기하길 거절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앞에는 위대하고 엄숙한 사명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자아를 부정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은 자비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하지요. 주님께서 우리 각자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그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말과 글을 통해, 하나님의 종들은 그분을 위해 수고할 것입니다. 인쇄된 진리의 말씀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복음이 모든 이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성화되지 못한 이들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과 논쟁하다 불편한 감정만 키우지는 맙시다. 한쪽 문이 막히면, 또 다른 문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준비합시다. 때가 되면, 지금은 결코 극복할 수 없어 보이는 장애물들도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에 가장 큰 영광이 돌아간다 여기시면,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 장애물들을 치워주실 것입니다. (서신 193, 1901)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길이 때로는 너무나 험난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맙시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한, 그 어떤 역경도 결국 축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전진합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힘주실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진리를 전하는 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반대와 방해 앞에서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어려움 앞에서도 주님의 뜻을 분별케 하소서.
낙심치 않는 믿음,
사랑으로 섬기는 겸손한 마음 허락하소서.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