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침울함을 꿰뚫어야 함
11월 16일
엄마가 오늘은 너희들에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싶구나.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때,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단다.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 인생에는 때로는 슬프고 우울한 순간들이 찾아올 때가 있지.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단다. 성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장 8절)고 말씀하셨어. 우리는 어둠을 뚫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해. 마치 욥이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말이야.
찬우야,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삶을 살아갈 때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만날 수 있단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은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단다. 마치 불로 연단하면 순금이 되는 것처럼 말이지. 우리의 믿음도 그런 과정을 통해 더 귀한 것이 된단다.
현우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친한 친구가 되는 거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깊이 알게 된단다. 마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힘을 얻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때 영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어.
사랑하는 아들들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란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언제나 보호해 주시고,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함께 해 주신단다(리뷰 앤드 헤랄드, 1910년 9월 8일자).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을 의지하는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해 주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세요. 우리 가정이 언제나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믿음이 침울함을 꿰뚫어야 함
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떤 세상적 동기나 사정도 그의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끼어들게 용납하지 않는다. 우울한 마음이 영혼에 자리잡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변하셨다는 증거가 결코 되지 못한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의의 태양의 광선을 의식한다면, 그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그러나 구름이 그대의 영혼을 뒤덮었다 할지라도 그대는 버림받았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그대의 믿음은 침울의 구름을 꿰뚫어야 한다. 그대의 눈이 온전하면 그대의 온몸이 밝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풍성함을 그대의 마음 앞에 항상 떠올리라. 그분의 사랑이 제공하는 교훈들을 마음에 간직하라. 그대의 믿음이 욥의 믿음처럼,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할 것이라고 선언하게 하라.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겪는 가장 가혹한 경험은 가장 복된 경험이 될 수 있다. 어둠의 때에 주어지는 특별한 섭리들은 언젠가 사단이 공격해 올 때에 영혼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종들로 하여금 불 시련 가운데서 견딜 수 있도록 무장시킬 수 있다. 그대의 믿음의 시련은 금보다 더 귀하다. 그대는 기만자의 유혹이나 논증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항구적인 신뢰를 가져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라. 약속들을 연구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들을 사용해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영혼을 하나님의 실존과 임재에 친숙하게 만드는 것은 믿음이다. 우리가 일편단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을 갖고 살 때, 우리는 그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더 인식할 것이다. 우리 영혼의 영적 능력이 강건해진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늘의 분위기를 호흡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우편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요동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한하신 분이 계신 곳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가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지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둘러쌀 것이며, 그들은 그분의 영이신 보혜사의 임재를 깨달을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910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