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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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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추측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 17장 1절).
11월 13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일과 가정, 그리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하지만 잠시 멈추어 서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추측이 아닌 진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시켜 주셨기에, 율법 자체가 폐지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는 진리와 너무나 유사해 보이는 오류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없이는 우리의 마음이 쉽게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이런 혼동을 틈타 우리를 그의 지배 아래 두려 합니다. 그는 교묘히 진리를 거짓으로 포장하여 개신교인들마저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사탄의 계략에 맞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 우리 마음속에서 진리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가르침들이 난무합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하늘의 기름 부으심, 성령의 충만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초기 개혁자들은 '항의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복음의 빛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 마지막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신실해야 하겠습니다.

펜은 강력한 무기입니다. 루터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진리의 말씀을 담은 성경과 많은 좋은 서적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쉽고 빠르게 세상 구석구석에 전달될 수 있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아는 진리의 빛을 어두운 세상에 비추어야 할 때입니다.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뚫고 나아가야 합니다. 진리를 아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할 때, 우리가 전하는 진리에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는 능력이 함께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탄의 속임수에 더는 속지 말고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자원과 기회를 총동원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믿으며 담대히 나아갑시다. (원고 100, 1893)

사랑하는 그대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성령의 충만함으로 무장시켜 주시옵소서.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지혜와 담대함, 그리고 사랑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어둠의 시대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저희를 사용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믿음과 추측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라!

구원을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이 위대한 진리는 추측이라는 오류 가까이에 놓여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불법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해당시키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 율법 자체가 폐지되었으며, 그것을 지키는 자들은 은혜로부터 멀어진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진리와 오류가 아주 대단히 비슷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성령의 지도를 받고 있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은 오류로 받아들이게 되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을 사단의 기만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만든다. 그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 대신 오류를 받아들이도록 인도함으로써 사단은 개신교 세계의 경배를 확보하려고 노력 하고 있다. 모든 영혼은 그의 계책들에 대하여 경계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 사람들, 그리고 성경을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각 사람의 마음에서 무엇이 진리인가라는 질문이 일어날 것이다. 만일 우리가 도처에서 지금 마주치는 기만적인 가르침.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말로 바꾸고 있는 가르침에 대항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야 한다. … 그들의 항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개신교 ‘항의자’ 라는 이름을 준 초기의 개혁자들은 하나님께서 복음의 빛을 세상에게 전하기 위해 그들을 부르셨다고 생각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재산, 그들의 자유 그리고 자신의 생명까지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마지막 대쟁투의 큰 싸움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것들에 신실할 것인가? … 루터의 펜은 능력이 있었으며 널리 흩어진 그의 저술들은 세상에 소동을 불러 일으켰다. 그 동일한 매체가 우리의 수중에 있으며, 설비들은 수백 배로 증가되었다. 이때를 위한 진리를 제시하는, 많은 언어로 출판된 성경과 출판물들이 우리 수중에 있으며, 세계 각처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다. … 진리는 세상의 어두운 곳들에서 선포되어야 한다. 장애물들을 대처하고 또 정복해야 한다. 큰 일이 행해져야 하며, 진리를 아는 자들은 지금 도움을 달라고 강력하게 간구해야 한다. … 그리스도의 영이 그들에게 부어져야만 하며. 그들은 심판 날에 설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들이 자신을 하나님께 성별하고 있는 동안에, 자각시키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제시하려는 그들의 노력에 동반될 것이다. 우리는 사단의 마법에 걸려 있는 지경에서 더 이상 잠자지 말고 우리의 모든 자원을 모으고 섭리자께서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는 모든 설비를 활용해야 한다. … 그리고 "보라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원고 100,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