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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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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하나님의 잠자는 성도들을 붙들어 둘 수 없음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장 45절).
5월 2일
사랑하는 그대여,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죄로 인해 에덴은 하늘로 올려졌고, 우리는 이 땅에서 죄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 땅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상 가운데 그 땅을 보았습니다. 그곳은 모든 죄의 흔적과 저주가 사라지고, 성도들이 영원토록 소유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 같더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지칠지라도, 언젠가 우리는 그 아름다운 새 땅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눈물도, 죽음도, 아픔도,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곳에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이 모든 것을 보면서 기쁨과 승리의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의 마음은 확고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도 이 땅에서의 삶이 힘들고 지칠지라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겐 놀라운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우리를 유혹하고 지배하려 합니다. 그는 심지어 모세마저도 자신에게 복종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거짓된 주장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품에 안아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를 아시면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새 땅을 향해 나아갑시다.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서로 일으켜 세우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갑시다.

이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놀라운 소망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지만,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사탄의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시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무덤이 하나님의 잠자는 성도들을 붙들어 둘 수 없음

죄가 세상에 들어온 후 에덴은 하늘로 올려졌다. 하나님께서는 그 동산이 죄의 저주의 흔적들을 지니도록 허락지 않으실 것이다. … (이상 가운데서) 저 사랑스러운 동산을 바라보는 모세의 얼굴에는 기쁨이 역력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은 훨씬 더 멀리 보도록 인도되었다. 그는 불로 정결케 되고 온갖 죄의 흔적들과 온갖 저주의 자취들이 제거되고 쇄신되어 성도들이 영원 무궁토록 소유하도록 주어진 새 땅을 보았다. 그는 세상 나라들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보았다. …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초림에 적용했던 그 예언들은 새 땅에서 성취될 것이다. 그 때에 성도들은 속량함을 받고 불멸의 몸을 입을 것이다. 그들의 머리에는 불멸의 면류관이 씌워지고, 그들의 용모는 기쁨과 영광이 역력한 가운데 구속주의 영광을 반사할 것이다. 모세는 가나안 땅이 성도들의 본향이 되는 모습을 보았다. 계시자 요한도 이 땅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땅에 대해 그는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 이 장면을 바라보는 모세의 얼굴에는 기쁨과 승리의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천사들이 그에게 드러내준 모든 것들의 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그 앞에 제시된 전체 장면을 샅샅이 관찰했다. 그의 마음은 확고했고, 그의 지성은 명석했다. 그의 기력은 감퇴하지 않았고, 그의 눈은 흐려지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그는 죽어 눈을 감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산에 묻었으며, 거기서 그는 사망의 잠을 잤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그리스도께서 모세를 살리시기 위해 오셨다. 그분께서 무덤 곁에 서셔서 그에게 나오라고 명하실 때, 사단은 그분 곁에 서서, “내가 그를 지배하고 있다. 내가 그를 유혹하였고 그는 내게 복종했다. 심지어 모세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었다. 그는 범죄해 대쟁투에서 내 편에 가담했다. 그는 하나님께 속한 영광을 취했다. 그는 내 것이다. 이는 그의 죄로 말미암아 그는 나의 주권과 나의 권세 아래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원고 69,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