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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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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부름을 받음

“정결케 하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와 그 물건들을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레 14장 11절).
7월 21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살아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약 성경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모형들이 등장합니다. 신약 성경에는 그분과 함께한 제자들이 직접 목격한 그분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지요. 3년 반 동안 제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분을 이 땅에 오시게 했을까요? 바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인간의 고통과 질병을 가리키며 하나님을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기로 결심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인간이 타락했기에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인간이 다시금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신 그리스도는 요단강가에서 기도하셨고,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같이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왔지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태복음 3:17)

여기서 우리는 큰 위로를 얻습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인정받았다는 사실 말입니다. 비록 연약한 인간일지라도, 예수님처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갈 때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어떤 유혹과 시련을 만나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원고 16, 1893)

함께 기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오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담대히 승리하는 믿음 주시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부름을 받음

표현할 말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게 그것을 보라고 요청할 뿐이다. 구약에는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들과 그림자들이 있었다. 그분의 봉사 기간 내내 함께 있었던 자들은 신약에 그분의 행적들을 기록했다. 삼 년 반 동안 제자들은 세상이 일찍이 알았던 교사 중 가장 위대한 교사이신 그리스도의 입술에서 떨어지는 교훈들을 배우고 있었다.… 그분을 이곳으로 내려오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우리 세상을 바라보시면서 사단의 권세가 인간 가족에게 행사되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아담의 범죄로 그는 전 인간 가족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의 재난과 질병들을 가리키면서 그것들의 책임을 하나님께 지우면서 그분을 헐뜯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무런 자비도 베풀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을 그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분 자신의 생명을 주기 위해 응모하셨다. 그분은 인성을 신성으로 옷 입히실 수 있도록 그분의 왕복과 왕의 면류관을 벗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율법이 범해졌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인성과 신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결합되었다. 그분은 하나님의 도덕적 가치의 저울에서 인성을 높이시기 위하여 우리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아담이 쓰러진 지경을 통과하셨다. 그분은 사단의 유혹들을 견디셨고, 정복자로 나오셨다. 그(사단)는 그대를 시험할 때와 똑같은 빛의 천사의 모양으로 하나님의 아들에게 접근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시험의 광야에서 정복자로 나오셨다. 요단강 둑에서 그분은 하늘이 이전에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그런 기도를 하늘에 드리셨다. 그분의 기도는 그분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을 꿰뚫고 가장 높은 하늘에 도달했다. 하늘들이 열렸으며 성령께서 빛나는 금비둘기 모양으로 그분에게 강림하셨고 무한하신 분의 입술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이 울려 퍼졌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우리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대는 "사랑하시는자 안에서" 받아들여진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원자(原字)에 지나지 않는 이곳에 오셨으며 그분 스스로 인성을 취함으로써 그것을 존귀케 하셨다. 그분은 모든 피조된 지성적 존재들이 보이는 앞에서 인성을 존귀케 하셨다. (원고 16,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