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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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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위한 시간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창 41장 9절).
4월 20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엄마가 오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리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이 되기를 바라셔.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거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도 한단다.
하지만 엄마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라나길 바라.
그렇게 한다면 언제나 하늘나라가 가장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될 거야.
우리 몸에 운동이 좋은 것처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우리 영혼에 큰 힘이 되는 거란다.

하나님의 크심과 자비하심, 선하심과 사랑, 완전하심을 생각해 보자꾸나.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아름다우심,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신 아름다운 하늘 집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면 좋겠어.
하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어.
그 사람의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생명을 주는 말이 될 거야.
듣는 사람들의 마음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지.

우리는 하나님과 늘 대화하며 지내야 해.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기 위해서는 세상 소리에서 잠시 떨어져 조용한 곳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단다.
그래야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을 수 있어.
그러면 우리는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거야.

처음에는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어려울 수도 있어.
"엄마,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고 싶을 수도 있지.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절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란다.
왜냐하면 그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은혜를 받게 되거든.
그 힘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건 사실은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란다.
예수님이 진짜 일꾼이 되시는 거지.
예수님도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장 5절)고 말씀하셨어.
하나님을 생각하고 진지하게 기도하는 시간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준단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저희가 점점 더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명상을 위한 시간

그대가 밤에 마지막으로 하는 생각과 아침에 처음으로 하는 생각은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신 그분이 되어야 한다(서신 19, 1895년). 많은 사람이 명상과 성경 연구와 기도로 보내는 순간들을 시간 낭비라며 아까워하는 듯하다. 나는 그대들 모두 이것들을 하나님께서 그대가 보기를 바라시는 시각에서 살펴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그대들은 천국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운동이 식욕을 증진시키고 육체에 힘과 건강한 활력을 더해 주듯이, 경건한 활동들은 은혜와 영적 활력을 증진시킬 것이다. 애정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그분의 위대하심과 자비와 탁월하심을 명상하라.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과 완전하신 품성이 그대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하라. 그분의 거룩하신 아름다움과 그분께서 충성된 자들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하늘의 저택에 대해서 이야기하라. 하늘을 대화 주제로 삼는 자는 주변에 있는 모든 자에게 가장 유익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의 말은 유용하며 소생케 한다. 그 말은 듣는 자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57).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교통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한다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해야 한다.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분과 교통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한, 우리는 사단과 인간 대리자들의 연합한 힘을 대적할 수 없다. 세상적인 수고와 인간의 음성으로 인한 소음에서 벗어나, 우리는 한적한 곳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맛보고 그분의 정신을 흡수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동 과정은 인간의 마음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나는 시간이 없어.”라고 그대는 말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생각한다면 시간을 잃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받게 될 때, 그렇게 받은 일을 이룬 것은 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일꾼은 예수님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말씀하신다. 명상과 진지한 기도가 거룩한 노력을 고취시킬 것이다(원고 25a, 18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