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매 순간 경계하라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선영에 장사하라 요셉이 가로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창 47장 30절).
12월 25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엄마가 너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단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사탄이라는 원수가 있어.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그를 따르도록 유혹하지. 때로는 달콤한 말로 꾀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주기도 한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만날 거야.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에겐 예수님이 계셔. 예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도와주시는 든든한 피난처란다.

준우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야. 기도할 때마다 예수님의 음성에 더 귀 기울여 보렴. 찬우와 현우도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며 예수님을 더 알아가길 바라.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갖은 방법을 쓰지만,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다면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단다. 예수님의 천사들이 우리 주위에서 지켜주고 계시거든.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우리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자꾸나. 때로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자.

"사랑의 예수님, 저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힘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의 아이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8월 28일자)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매 순간 경계하라

원수는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방책을 사용하여 우리를 방심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는 먼저 부드러운 말과 간교한 암시를 가지고 속이려고 시도할지 모른다. 이것이 실패하면 그는 공개적인 폭력에 호소한다. 그는 조심하지 않는 자의 발을 옭아매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설치한 올무를 많이 갖고 있다. 거기 한번 얽힌 사람들은 헤어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칭찬하고 아첨하고 높이는 한편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불화살을 날린다. 우리는 매 순간 경계해야 한다. 별의별 시련과 어려움과 위험의 날들이 우리 앞에 높여 있다. 우리는 상황이 호전되기는커녕 악한 자들과 미혹하는 교사들이 더욱 더 악해지고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인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 겪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반대를 당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를 피난처로 삼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앞에 박두한 미래에 우리의 영혼은 어둠과 절망에 압도당할 것이다. 그 지점을 넘어서면 인간의 도움이 전혀 소용없을 지점이 있다. 모든 사람은 암흑의 권세들과 맹렬하면서도 두려운 투쟁 속으로 어쩔 수 없이 빠져 들어갈 때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각 사람은 스스로 서든지 넘어지든지 해야 한다. 멸망시키는 자의 화살들이 신실한 자들을 향하여 발사되려고 하며, 어떤 세상의 권세도 그 화살대를 빗나가게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열릴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해도 미치지 않도록 의로운 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분의 영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명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홀로 더 자주 있어야 한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적게 말하자. 우리 자신의 지혜, 경험, 진리에 대한 지식을 신뢰할 수 없다. 가르침을 얻기 위해 하늘 교사를 바라보면서 날마다 배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안일과 쾌락 혹은 편리를 고려하지 않고, 우리를 부르신 분이 신실하시다는 것을 알고 전진해야 한다.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는 한편, 그분의 능력을 의존하고, 그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를 통하여 정복하자.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