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있지 않음
3월 5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때로는 순결하고 온유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 앞에서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어려워집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가득하지 않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하늘 집에 들어가기 힘들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변화되지 못한 옛 습관과 방식을 고집하곤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품성을 그르치기도 하지요. 가정과 교회에서조차 그리스도의 영을 슬프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리 가운데는 영적으로 잠들어 있어서 잃어버림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이들도 있습니다. 날마다 변화받지 않으면 참된 경건의 거룩함을 깨닫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는 그릇이 되고 맙니다. 사탄이 우리의 언행을 주장하도록 허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많은 영혼에게 상처를 주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땅을 깊이 파고 그대의 기초를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굳게 놓으라." 우리가 고상한 삶에 대해 말로만 떠드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의 일상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이들에게 고귀한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누릴 영생은 입술의 고백에 달린 게 아니라, 진지한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온 열정을 다해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스리기 어려운 혀를 절제하고, 예수님처럼 선을 행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삶과 생각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진실되고 항상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신 78. 1907).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입술로는 주를 따른다 고백하면서도 삶으로는 주의 뜻을 따르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주의 은혜로 저희를 변화시켜 주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를 닮아가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말에 있지 않음
전적으로 순결한 생애와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이 없이는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 만일 그리스도의 은혜가 저들의 마음 가운데 나타나지 않는다면 저들은 그분께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위하여 준비하러 가신 하늘 집에 결코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우리 교인들 가운데에는 주님의 길로 행한다고 공언하면서도 저들의 사업 가운데 변화되지 못한 자신의 방법과 습관을 끌어들이므로 저들의 품성을 그르치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다. 가정과 교회생활에도 천박한 많은 일들이 들어와 그리스도의 영을 슬프시게 한다. 우리 가운데에는 무관심으로 잠자는 상태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잃어버림을 당할 많은 가정들이 있다. 그들은 날마다 변화를 받지 않으므로 참된 경건의 거룩한 과학을 깨닫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는 그릇이 되고 만다. 그들은 사단이 저들의 말과 행동을 지도하고 주장하도록 허락하였다. 그들은 저들의 자만심으로 말미암아 영혼들에게 얼마나 많은 손실을 입혔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당신의 피로 사신 사람들을 해함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나는 그처럼 변화되지 못한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땅을 깊이 파고 그대의 기초를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굳게 놓으라. 우리가 보다 고상한 생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가 날마다 행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고상한 생애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각 사람이 장래에 누리게 될 영생은 말이나 공언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활동에 달려 있다.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면 온 열성을 다해 마음을 지키고자 단호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제어하기 힘든 혀를 지키며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선을 행하기 위한 기회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분의 은혜가 그대들의 생애와 생각 가운데 들어오도록 하라. 진실 되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훈련을 받도록 하라(서신 78.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