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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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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케 하는 떡

“그들이 가로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힐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그저 살았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말을 조조이 그에게 대답한 것이라 그가 너희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창 43장 7절).
7월 22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양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맛있는 밥과 반찬을 주셔서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시잖아. 그런데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도 자라게 해주시는 양식을 주신단다.

그 양식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야.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마음에 간직할 때, 마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처럼 우리 영혼이 자라게 된단다. 준우는 벌써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예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예수님을 닮은 멋진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날 거란다.

하지만 이 영적인 양식은 다른 사람이 대신 먹어줄 수 없어. 준우, 찬우, 현우 스스로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해. 그러다 보면 세상의 화려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더 이상 끌리지 않게 될 거야. 대신 너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소망이 가득 차게 될 거란다.

우리가 밥을 한 끼 먹는다고 해서 평생 배고프지 않은 것이 아니잖아. 매일 밥을 먹어야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처럼,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도 매일 먹어야 해. 그래야 우리 영혼이 자라나 예수님의 모습을 닮을 수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들, 예수님은 너희의 생명이 되어 주시길 원하신단다. 준우, 찬우, 현우가 매일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분의 말씀을 사모한다면 너희 영혼이 더욱 풍성해질 거야. 예수님은 너희에게 지혜와 의로움, 거룩함과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시니까. 그분 안에서 너희는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란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예수님이라는 놀라운 양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매일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안에서 자라나게 해주세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만족케 하는 떡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말은 육신의 음식뿐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영생을 가져다주는 영적 음식을 언급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분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육신의 음식을 먹음으로 신체 조직이 강하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마심으로, 영적 속성은 강화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영이요 생명이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자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이다. 활기찬 생명을 주는 전류가 구주에게서 그에게로 흘러나간다(원고 48, 1895년). 누구도 다른 사람 대신 이 살을 먹고 이 피를 마실 수 없다. 각자가 자신의 영혼의 갈급함을 가지고 그리스도께로 나와야 한다. 각자가 자신의 확신을 소유해야 하며, 자신의 영혼의 필요를 느껴야 하며, 스스로 그리스도를 배워야 한다(원고 29, 1896년). 생명의 떡으로 채우게 되면, 우리는 세상의 매력과 세속적인 흥분과 세상적인 화려함을 갈망할 수 없게 된다. 우리의 종교적 경험은 우리가 먹고 살아가는 음식물과 동일한 이치로 이루어질 것이다(원고 50, 1895년). 한 끼 식사는 우리를 영원히 만족시켜 주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와 같이 우리는 영혼의 생명이 새롭게 되도록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먹는 자들에게는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가 꼴 지어진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기를 게을리 하면 영적 굶주림이 초래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시다. 그분께서 내재하시는 영혼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성령을 통해 그분의 원칙이 요구되는 바를 충족시킬 것이다. 그리스도와 갖는 개인적인 접촉은 영혼에게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결핍을 해소시켜 주면서 그를 일으켜 세워 준다. 그분은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성화와 구속이 되신다. 그분은 넉넉하게 공급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영혼의 산 피이시다. 만일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원고 60, 19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