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영적 기회의 시간
2월 3일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에 일치하게 살았기에, 지식과 지혜를 끊임없이 쌓아갔어요. 비록 책이나 기록은 없었지만, 탁월한 기억력으로 전해진 것들을 손상 없이 후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대는 종교적 암흑기가 아닌, 오히려 대광명의 시대였어요. 에덴동산의 존재와 창조의 순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의무 등은 의심할 여지없는 진리였습니다.
하지만 죄악이 창궐하는 가운데에도, 하나님과 교제하며 거룩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지능과 학식이 뛰어났고, 당대와 후대 사람들에게 의로운 성품을 계발시키고 경건을 가르치는 사명을 가졌습니다. 성경에는 몇 사람만 언급되었지만, 사실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께 충성스럽고 성심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있었답니다. (부조와 선지자, 82~84)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선과 악, 하늘과 지옥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터와 같아요. 우리 모두는 이 투쟁에 참여하고 있고, 어느 한 편에 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 지대란 없어요. (원고 56, 1899)
그러나 낙심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비록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그분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시고 붙들어 주세요.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우리의 삶을 맡기는 결단을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함께 기도해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사랑하시고 붙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영적 전쟁 가운데 있는 저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드문 영적 기회의 시간
홍수 이전의 세계가 사악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는 무지한 야만의 시대는 아니었다. 그 백성들에게는 도덕적, 지적으로 높은 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었다. 그들은 비상한 체력과 지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종교적·과학적 지식 모두를 얻는 데 있어서 그들의 유리함은 비할 데가 없었다. 그들이 장수하였기 때문에 지적 성숙이 늦었으리라고 상상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들의 지력은 일찍 발달되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에 일치하게 산 사람들은 일생 동안 지식과 지혜를 끊임없이 증가시켰다. … 수명이 단축되고 체력이 감소됨에 따라 인간의 지적 능력도 감소되었다. 홍수 전의 사람들에게는 책이나 남겨진 기록이 없었다. 그러나 탁월한 육체적·지적 능력의 소유자들인 그들은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전달된 것을 이해하고 보전할 수 있었다. 또한 그것을 손상됨 없이 차례로 후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 그리고 그때는 종교적 암흑시대이기는커녕 대광명의 시대였다. 온 세계는 아담에게 교훈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 에덴동산이 눈에 보이고, 그 입구를 지키는 천사들이 그 곳을 막고 있는 동안은 회의주의가 에덴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었다. 창조의 순서, 그 동산의 목적, 사람의 운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두 나무의 역사, 이것들은 모두 분명한 사실이었다. 아담이 그들 가운데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존재와 최고 권위, 그분의 율법에 순종할 의무 등은 좀처럼 문제되지 않는 진리였다. 죄악의 창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향상되고 고결하게 되어 하늘 가족처럼 산 거룩한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지능이 대단하고 학식이 놀라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크고 거룩한 사명 즉 그들 시대의 사람들뿐 아니라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의의 성품을 계발시키고 경건의 공과를 가르칠 사명을 가졌다. 성경 가운데는 이처럼 탁월한 사람들이 몇 사람밖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께는 충성스러운 증인들과 성심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있었다. -부조와 선지자, 82~84. “이 타락한 세계는 대쟁투에 있어서 하늘 세계와 지상 권세가 항상 구경해 온 전쟁터이다. 그것은 선과 악 사이에서, 그리고 하늘과 지옥 사이에서 벌어지는 큰 투쟁의 무대가 되었다. 모든 사람은 이 투쟁의 어느 한 편에 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무도 중간 지대에 설 수 없다.” -원고 56, 1899(Lift Him Up,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