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5월 14일
구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활 습관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상에 있는 그분의 교회를 위해 계획하신 바를 실증해 보이셨습니다. 그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앞에 당신의 교회를 점과 흠이 없는 교회로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매우 어린 시절부터 가난한 삶을 사셨습니다. 유년 시절을 애써 일하며 보내셨지요. 때로는 목수의 일과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짐 때문에 피곤에 지치기도 하셨습니다. 타락한 세대 가운데 사셨으나 주위의 죄악에 물들지 않으셨고, 간교하고 사악한 이들의 그릇된 영향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야외로 나가 자연 속에서 지친 영혼에 쉼을 얻으시고 영적 생명의 양식을 발견하셨습니다. 물을 바라보며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한 자연의 신비로부터 지식을 배우셨지요.
공생애 기간 내내 교활하고 위선적인 자들의 끊임없는 감시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의 발걸음마다 말씀에서 흠잡을 구석을 찾아 그릇된 편견을 부추기려는 첩자들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가려 애썼고, 어려운 질문으로 함정을 파 사람들 사이에 비난을 일으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의 대답 앞에 그들의 음흉한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구주의 말씀은 진리의 능력을 듣는 이들에게 나타냈습니다. 심지어 그분을 감시하러 왔던 자들조차 "그 사람의 말씀처럼 말하는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요 7:46)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남을 향한 동정심을 우리의 모든 말에 담읍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품성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랑과 긍휼이 넘치는 언행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간 기도하며 묵상합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입술을 깨끗케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시험과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동정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구주께서는 당신의 생활습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지상에 있는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계획하신 바에 대한 실증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와 같은 사실을 백성들에게 말하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앞에 당신의 교회를 점과 흠이 없는 교회로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매우 어린 시절부터 구주의 생애는 가난하였다. 그분은 유년시절을 애써 일하면서 보내셨다. 그분께서는 때때로 목수의 일과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담당해야 할 무거운 짐 때문에 피곤하여 지치셨다. 그분께서는 타락한 세대 가운데 사셨으나 주위의 죄악들 때문에 부패하시지도 않으셨으며 간교하고 사악한 사람들의 품성으로 말미암아 그릇된 영향을 받지도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야외로 나가 천연계 가운데서 지친 영혼에 쉼을 얻으셨고 영적 생명의 양식을 발견하셨다. 그분께서는 물속을 바라보시고 자신을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 채운 자연의 신비로부터 지식을 배우셨다. 당신의 공중봉사 기간 동안 구주께서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감시를 받으셨다. 그분께서 가시는 길에는 그분의 말씀으로부터 무언가 흠잡을 말을 잡아내어 그분께 대한 그릇된 편견을 일으키는데 이용하고자 첩자들이 항상 따라다녔다. 그리하여 저들은 그분을 그릇된 죄를 범한 것처럼 나타내고자 끈질기게 노력하였다. 그들은 그분께 어려운 질문들을 함으로 그분의 대답에 대하여 사람들 사이에 당신에 대한 비난을 일으키고자 그분께 함정을 놓는 일이 자주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시도(試圖)마다 저들은 음흉한 싸움을 단념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왜냐하면 저들의 행동들은 그리스도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참 가운데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구주의 말씀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무리들에게 진리의 능력을 나타냈다. 심지어는 그분의 행동을 탐지하도록 보냄을 입은 사람들까지도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요 7: 46)는 보고를 가지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 남을 위하는 동정심이 그대가 하는 모든 말 속에 섞이도록 하라 그러면 그대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서신 158.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