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이 많으신 구주
7월 1일
사도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많은 계시를 받았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련과 낙망 가운데서도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의 특별한 인도하심 아래 그의 판단력은 더욱 정화되고 세련되었으며, 고결하고 거룩해졌습니다. 그를 대적하는 사람들과 사탄의 술책들은 오히려 그에게 훈련과 교육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 예수님을 자신의 의지로 삼았기에 가장 탁월한 지식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빌 3:8)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에 헌신하고, 큰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사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겪는 슬픔과 고통을 몸소 체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용기와 믿음을 얻기 위해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때로는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이 나타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든든한 도움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가끔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크게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삶에 모든 햇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해 진 빚이 때로는 근심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호주의 사업을 위해 애쓰다 보니 빚을 지게 되었고, 「시대의 소망」을 출판하는 데에도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아직 출판소에 빚을 갚아야 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빌린 돈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새로운 곳으로 가서 사업을 일으키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정착할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서신 127. 1903).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바울과 같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갑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낙심하지 맙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함께 기도하며 묵상의 시간을 마칩시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 안에 늘 거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에 주님의 빛이 가득 비추이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동정심이 많으신 구주
주님께로부터 많은 계시를 받았던 사도 바울은 여러 모로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과 낙망 가운데서도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확신을 잃지 않았다. 성령님의 특별하신 지도 아래 그의 판단력은 정화되고 세련되었으며 고결해지고 거룩하게 되었다. 그를 대적하는 인간과 원수의 술책들은 오히려 그에게는 훈련과 교육의 수단이 되었다. 그는 주 예수님을 자신의 의지로 삼았으므로 가장 탁월한 지식을 얻었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빌 3; 8)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에 헌신하고 큰 어려움 가운데서 그 사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슬픔의 고통을 몸소 겪으신다. 그러므로 용기와 믿음을 얻도록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자. 주님께서는 오늘도 살아계셔서 만물을 통치하신다. 현명하지 못한 자들이 나타나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고자 충고할 것이나 예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항상 그분을 신뢰하도록 하자 그분은 우리의 도움이 되실 것이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때때로 크게 당황한다. 그러나 나는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햇빛이 나의 생애에 스며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진전시키고자 내가 진 부채는 때때로 나를 근심케 한다. 나는 호주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애쓰는 가운데 빚을 지게 되었다. 「시대의 소망」을 출판하는 일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일이었다. 나는 아직도 우리의 출판소에 무언가 빚을 지고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도 꾸어온 돈으로 그 값을 지불했다. 나는 내가 사는 집을 구입하고자 애쓸 때의 심정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당장이라도 기꺼이 처분하고자 한다. 이 세상에는 내가 살 곳이 없다. 주님께서 나더러 “새로운 곳으로 가서 사업을 일으키라”고 하시면 나는 기꺼이 갈 것이다(서신 12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