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 우리 행동 가치를 결정함
7월 18일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앉아 계셨어요. 그런데 부자들이 성전 헌금함에 많은 돈을 넣는 것을 보셨답니다. 그때, 한 가난한 과부가 와서 두 렙돈, 정말 적은 돈을 넣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눅 21:3).
친구들,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드리느냐가 아니에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헌물이랍니다.
그 가난한 과부는 자기가 가진 전부를 하나님께 드렸어요. 비록 적은 돈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가득했기에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셨답니다.
우리도 그 과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헌신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크게 축복해 주실 거예요. 우리가 드리는 작은 정성도 하나님의 손에 들어가면 놀라운 일을 이루실 수 있답니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과부의 마음을 주세요. 비록 적은 것이라도 기쁨으로 드릴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동기가 우리 행동 가치를 결정함
우리의 행동이 비열하다거나 혹은 높은 도덕적 가치를 가진 성질의 행동이라고 판정 짓는 것은 그 행위의 동기이다. 모든 사람이 주목하고 찬양하는 큰 것이라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가장 귀중한 것으로 간주하시는 것은 아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한 작은 의무와 남에게 보이지 않게 드린 적은 예물과, 인간의 안목에는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이 흔히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귀한 것이 된다. 믿음과 사랑이 있는 마음이 가장 값진 예물보다 하나님께는 더욱 귀중하다. 가난한 과부가 드린 적은 예물은 생활비 전부였다. 과부는 사랑하는 사업에 이 두 푼을 드리기 위해 자신의 음식을 희생했다. 과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의 큰 필요를 모른 체하지 않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이 일을 행하였다. 구주의 칭찬을 받은 것은 이런 이기심 없는 정신과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었다. 가난한 사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부유한 동료들과 하나님께 봉사하는 일을 분담하기를 매우 원한다. 이런 영혼들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푼돈을 하늘 금고에 넣게 하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바친다면 겉으로는 보잘것없는 적은 금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 주시는 귀중한 재물, 성별된 예물이 된다. 예수께서는 과부에 대하여 그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예수님의 말씀은 동기에서뿐 아니라 그녀의 예물의 결과에도 적용되었다. “두 렙돈(헬라 동전의 명칭) 곧 한 고드란트(로마 동전의 명칭)”는 부요한 유대인들이 바친 헌물보다 훨씬 큰 금액으로 하나님의 보고(寶庫)에 가납되었다. 이 적은 예물의 감화는 그 시작은 작으나 각 시대를 통하여 흘러 내려오면서 넓어지고 깊어지는 시냇물과 같았다. 수천 가지 방법으로 이것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공헌했다. 과부의 자아 희생의 모본은 각 나라와 각 시대를 통하여 무수한 사람의 마음에 감명을 주었다. 이것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마음에 호소하였으며, 그들의 헌금은 과부의 예물의 가치를 증대시켰다. 과부의 푼돈에 대한 하나님의 복은 위대한 결과들의 근원이 되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진지한 열망으로 모든 예물을 드리고, 모든 행동을 해야 한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 유익하게 하는 이 결과는 아무도 측량할 수 없다(시대의 소망, 615,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