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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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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지혜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창 39장 7절).
3월 3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너희들에게 엄마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그냥 멈춰 서 있으면 안 된단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너희 믿음에 덕을 공급하라"(벧후 1:5)고 말씀하셨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나야 한단다.

준우야, 너는 벌써 진리 안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믿음도 가지고 있고 말이야.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안돼.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잃어버릴 수 있거든.

찬우야, 현우야,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은 마치 사다리를 오르는 것과 같단다.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려면 힘을 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단다. 예수님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눅 13:24)고 말씀하셨어.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단다. 그냥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야.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에 대해 모른다고 변명하면 안 된단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잖아.

하나님의 진리는 우리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힘이란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어. 그래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게 되지.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 모두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놀라운 계획을 향해 달려가 보자. 그 길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걸어가자.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해 주시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매일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덕과 지혜

“너희 믿음에 덕을 …공급하라” 물러가는 자들에게는 아무런 약속도 주어지지 않는다. 사도는 그의 증언을 통하여 믿는 자들이 은혜와 거룩함에서 자라나기를 촉구한다. 그들은 이미 진리대로 살고 있으며, 귀중한 믿음의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거룩한 성품에 참예하는 자들이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단하면, 그들은 받은 그 은헤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씩 올라가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화평과 은혜와 거룩함을 추구하는 일에 아무런 진보도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눅 13:24)라고 말씀하셨다. 믿는 자의 길은 사닥다리 위에 게신 하나님이 표시해 두었다. 만일 그가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인 품성의 덕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그의 모든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믿음 있는 자들은 행위로써 자신들이 가진 믿음을 보여 주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공급하라” 예수께서 가르치신 진리에 대한 지식은 위대한 구원의 경륜에 대한 지식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은 누구에게도 핑계거리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는 감히 하나님의 보좌에 대고“저는 진리를 몰랐습니다. 저는 무지하였습니다.”라고 탄원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안내자이자 교사인 주께서 말씀을 주셨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늘의 계몽을 받은 우리는 몰랐다고 핑계를 댈 수 없다. … 진리는 하늘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마음과 생애를 꼴 짓는 적극적이고도 활동적인 원칙이다. 올라가는 걸음마다 의지는 행동의 새로운 원천을 얻는다. 도덕적 품격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품성과 더욱 흡사해진다. 진보하는 그리스도인은 지식을 뛰어넘는 은혜와 사랑을 소유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품성에 대해 거룩한 통찰력을 가진 그의 애정을 깊이 뿌리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시는 더 고상한 목적을 향하여 항상 더 높이 오르는 일에 매력을 느끼는 자, 진보하면서 사닥다리를 오르는 자만이 사닥다리 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과 몸의 모든 능력은 점고되어야 한다(원고 13, 18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