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 동안 필수인 회개
12월 28일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바라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의 나쁜 것들로부터 지켜주시려고 해요. 그런데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방해를 한답니다. 마치 "큰 늑대가 양들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것"처럼 말이에요(요한계시록 12장 12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천국을 약속해 주셨어요. 하지만 사탄은 우리가 그 약속의 선물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쓴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마태복음 26장 41절). 지금처럼 기도가 정말 필요한 때는 없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아주 특별한 시대에 살고 있어요. 옛날에는 대제사장이라는 분이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기도했답니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기도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해요.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깊이 살펴보아야 한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가벼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마음은 바뀌어야 해요. 내가 제일 잘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과 싸워야 한답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 앞에 홀로 설 거예요. 엄마, 아빠, 친구들과 함께 하늘나라에 가는 게 아니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실 거예요. 마치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우리 마음에 더러운 점이나 주름이 없어야 한답니다.
지금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우리는 그 시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곧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심판을 받게 될 거예요. 그 심판이 끝나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된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이 끝나면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이 땅에 오실 거예요. 예수님은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라고 말씀하셨어요(요한계시록 22장 12절).
자, 그럼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대속죄일 동안 필수인 회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그분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고, 세상의 가증에서부터 당신의 백성을 이끌고 계시며, 이 때문에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의 분노가 끝이 없다는 것을 아신다.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본래 약속의 땅이 우리 앞에 있으니,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하고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작정한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라는 권고가 지금보다 더 절실한 때는 없다. 우리는 지금 원대한 구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 표상학적인 예배에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의 구속을 위해 봉사를 수행하는 동안 모든 사람은 백성에서 끊어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며 죄를 회개함으로 영혼을 찢는 일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이 은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 남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죄를 슬퍼하고,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서 영혼을 찢어야 한다. 마음을 깊이, 진실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의 경솔하고 가벼운 정신이 사라져야 한다. 수위(首位)를 차지하려고 분투하는 악한 경향을 정복하려는 모든 이들 앞에는 강렬한 투쟁이 놓여 있다. 준비하는 일은 각기 개인적인 일이다. 우리는 단체로 구원받지 않는다. 사람의 정결과 헌신은 다른 사람으로 이러한 성품의 부족을 벌충하지 못할 것이다. 만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거쳐야 하나, 그분은 지상에 다른 사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밀접하고도 철저한 정사(精査)로 각 개인의 경우를 검사하실 것이다. 모두가 시험받아야 하며 점이나 주름잡힘이나 기타 그러한 오점이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구속 사업이 마쳐지는 장면은 실로 엄숙하기 그지없다. 그 안에는 중대한 관심사를 내포하고 있다. 하늘 성소에서 지금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나 빠른지는 아무도 모르나 이내 살아 있는 존재의 심판이 지날 것이다. 조사심판의 사역이 마치면 모든 사람의 운명이 삶이나 죽음으로 결정될 것이다. 하늘 구름 속에서 주님이 강림하시기 직전에 은혜의 기간이 끝난다. 요한계시록의 그리스도께서 그 시간을 고대하며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라고 선포하신다. - 복음 전파, 19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