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다툴 시간이 없음

“소나 양의 십분 일은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째마다 여호와의 거룩한 것이 되리니”(레 27장 32절).
11월 13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면서도 자긍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식을 미워하십니다. 성령의 침례를 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와 겸손을 모르는 인간의 지혜에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진리로 말미암은 의와 성결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독선의 옷을 벗어 던질 때, 우리는 자신의 영적 빈곤함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형제 우애의 아름다운 경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때서야 우리는 그리스도인 선교 사업의 고귀하고 숭고한 특성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주님께 적은 봉사만으로도 쉽게 만족해 버립니다. 그들의 신앙은 너무나 연약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죄 가운데 멸망해가는 영혼들을 볼 때, 우리는 그들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간절한 열망을 품어야 할까요? 그들은 값으로 산 귀한 영혼들입니다.

갈바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보혈은 그들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그들은 날마다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멸망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을 섬긴다고 공언하는 이들 중 많은 이가 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하찮은 일에 허비하면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이들과 반목하는 가운데서도 만족해합니다.

만일 우리가 진정 주님의 사업에 헌신한다면, 가정에서조차 다투거나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손은 기꺼이 봉사에 참여할 것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전도자로서 마음과 영혼을 다해 일하며 자신의 소명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이 일꾼들의 마음에 깃들면, 의로운 사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일꾼들은 깨어있는 교회의 동정과 기도를 자신들의 봉사에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서신 173. 1902).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정신이 충만하기를 간구합시다. 자긍심과 독선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립시다. 우리에게 맡겨진 귀한 영혼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합시다. 주님의 종으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의 교만함과 독선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겸손과 회개의 옷을 입고 주님 앞에 서기 원합니다. 저희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주님의 종으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다툴 시간이 없음

하나님을 위해 공공연히 행한 많은 봉사 가운데에도 자긍심과 자존심이 존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가식을 미워하신다. 사람들은 성령의 침례를 받게 될 때 저들의 죄를 고백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회개와 겸손을 모르는 인간 대리자들의 지혜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저들이 진리로 말미암아 의와 성결의 의미에 대하여 무지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독선을 벗어버릴 때 저들은 자신이 영적으로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며 저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한 사람임을 나타내 보여 주는 형제 우애의 상태에 이를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인 선교사업의 높고 고상한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은 주님께 적은 봉사의 행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쉽사리 만족한다. 저들의 그리스도교는 연약하기 이를 데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스스로를 내어 주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죄 가운데서 멸망해 가는 사람들을 볼 때 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얼마만한 열망을 품어야 하겠는가? 저들은 값으로 산 영혼들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당하신 죽음은 저들의 가치에 대한 척도이다. 그들은 날마다 생명과 죽음에 대한 문제, 곧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결정짓고 있다. 그런데도 주님을 위해 봉사하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은 저들의 시간과 주의를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바치면서도 만족해하고 있다. 저들은 다른 사람과 반목한 상태에 있으면서도 만족해한다. 만일 저들이 주님의 사업에 헌신할 것 같으면 저들은 제어하기 어려운 자녀들을 가진 가족처럼 싸우거나 다투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손은 봉사에 참여할 것이며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전도자로서 마음과 혼을 다해 일하며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정신이 일꾼들의 마음에 깃들 것이며 의로운 사업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일꾼들은 각성한 교회의 동정과 기도를 저들의 봉사에 이끌어 들일 것이다(서신 17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