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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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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안에서의 통일성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창 42장 5절).
6월 12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말 다양하고 멋진 세상을 주셨어.
준우, 찬우, 현우가 좋아하는 꽃들, 나비들, 나무들처럼 말이야.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창조하셨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도 각자 다른 모습으로 만드셨어.
준우는 이미 중학생이 되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는 아직 어리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겠지.
엄마도, 아빠도 우리 가족 모두 각자 다른 모습이지만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잖아.

성경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 있어.
고린도전서 12장에는 우리가 한 몸에 여러 지체를 가진 것처럼
교회도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한 공동체를 이룬다고 했지.
발은 발대로, 눈은 눈대로, 귀는 귀대로
제 역할을 하면서 한 몸을 이루듯이 말이야.

우리도 각자 생김새는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르지만
사랑으로 하나 될 수 있단다.
준우는 동생들을 잘 돌보고, 찬우는 밝은 모습으로 집안 분위기를 띄우고,
현우는 귀여운 막내라서 우리 가족에게 기쁨을 주잖아.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 될 수 있어.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달라.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란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죄인들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셨어.
우리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

사탄은 우리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기를 바란단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 된다면 사탄은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거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어.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세상을 주시고
각자 다른 모습으로 우리 가족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가족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다양성 안에서의 통일성

다양성 안에서의 통일성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가운데에는 다양한 요소들의 융합이 있어야 한다. 곧 하나는 다른 하나에 적응되어야 하고, 각각은 하나님을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해야 한다. 각 개인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나타내는 위대한 계획을 완수하는 일에 각자 자신의 자리가 있다. 한 사람은 이 일을 하기에 적합하고, 다른 사람은 저 일을 하기에 적합하며, 또 다른 사람은 여전히 해야 할 다른 일이 있다. 그러나 각자는 다른 사람들을 보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요소 가운데서 그것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께서는 행동의 조화를 끌어내실 것이다. 모든 것을 통괄하는 한 영, 곧 지혜가 무한하고, 그분 안에서는 모든 다양한 요소가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통일성을 이루는 그분의 영이 있어야 한다. 본질상 품성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우리의 통일성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에 변화시키는 감화에 굴복하는 정도에 달려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품성의 귀중한 특성들, 곧 친절하고 덕스러운 기질을 소유한다. 그들의 견책에는 부드러움이 스며들어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영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은혜의 능력은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으로 그것을 새롭게 함으로, 곧 그분 자신의 복된 형상에 일치시킴으로 거룩한 모본에 따라 품성을 꼴 짓고 형성할 것이다. 천연계는 얼마나 다양한가! 모든 사물은 자신의 특별한 행동 영역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큰 전체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도 예수는 아버지와 연합하여 계시며, 이 놀라운 연합은…온갖 종류의 다양한 재능들을 통하여 중심에서 확대되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서로의 재능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선과 이타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조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살아서 활동하는 대리자이신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전체를 순환하시기 때문이다. …연합을 이루어내는 것은 두드러진 행동이 아니다. 그것은 품성에 역사하는 성령의 특성이다(서신 78,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