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축복
5월 4일
우리는 종종 노동을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은 것으로 여기곤 합니다. 마치 사탄이 주는 저주와도 같이 말이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노동을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정신을 사용하고, 몸에 활력을 주며,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일을 하며 거룩한 존재로서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비록 불순종으로 인해 동산에서 쫓겨났지만, 노동은 그에게 위안이 되었고 유혹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적절한 노동은 행복과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노동은 우리를 강건하게 하고, 용기와 기쁨을 선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주신 능력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재능의 크기가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성실히 사용했는가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반면 게으름은 우리에게 큰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한가하고 무방비한 사람들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16장 49절에서는 소돔의 죄악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 태평함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부유함 속에서 노동을 천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가 결국 그들을 파멸로 이끌었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노동의 기회와 능력에 감사하며 성실히 임합시다.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여깁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보람, 영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노동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노동이 버겁고 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주님께서 주신 축복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신 재능을 성실히 사용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노동의 축복
많은 사람들은 노동을 영혼의 원수에게서 나온 저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신의 정신을 사용하고, 신체에 활력을 주며, 가진 바 재능들을 계발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축복으로써 노동을 인간에게 주셨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일을 하였고 정신적, 신체적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거룩한 존재에 대한 고귀한 기쁨을 발견하였다. 그가 자신의 불순종의 결과로 인하여 아름다운 동산으로부터 추방되었을 때는 매일의 양식을 얻기 위하여 거친 땅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그럴 때에 바로 노동은 그의 슬픔에 찬 영혼에게 하나의 위안이었고 유혹을 대항할 수 있는 보장(保障)이 되었다. 적절한 노동은 우리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노동은 연약한 사람을 강건하게 하고 수줍어하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를, 낙담한 사람에게는 기쁨을 준다. 우리의 책임과 의무는 우리가 가진 각종 능력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부여하신 능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기대하신다. 그런데 그 보상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 소유한 재능의 위대함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한 방법, 곧 크거나 작거나 간에 생애의 의무를 실천한 성실성의 정도인 것이다. 게으름은 인간에게 닥쳐 올 수 있는 가장 큰 저주 가운데 하나이다. 그 이유는 악덕과 범죄가 게으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사단은 무방비한 상태에 있으면서 다소 그럴 듯한 구실 하에 자신의 기호에 탐닉하는 한가한 사람들을 습격하여 멸망시키고자 숨어 기다리고 있다. 부(富)에 수반되는 가장 큰 저주는 일은 천한 것이라고 하는 보편적인 관념이다. “네 이웃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겔 16: 49). 성경 말씀 가운데 나타난 게으름은 바로 소돔과 고모라의 파멸을 초래하였던 악덕이었다(영문 시조 5. 4.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