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은 다방면에 도움을 줌
8월 8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열심히 일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세요. 우리는 장차 어른이 되어서 어려운 일이 생겨도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해요. 규칙적으로 훈련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은 우리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하는 것을 천하게 여기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남자 아이들은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 직업만 갖고 싶어 하고, 여자 아이들은 집안일을 피하려고 해요. 하지만 성실하게 일한다고 해서 우리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게으름과 이기적인 마음이 우리를 나쁘게 만들어요. 게으름은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하고, 모든 죄악의 씨앗이 자라게 한답니다.
성경에는 청소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요. 선지자의 제자들은 직접 자기 집을 지었어요. 그런데 빌려온 도끼를 잃어버리자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셔서 도끼를 건져주셨지요(열왕기하 6:1-7). 예수님도 목수로 일하셨고, 사도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했답니다.
소년이 가진 작은 빵 다섯 개로 수많은 사람을 먹이신 기적도 있었어요. 옷을 만드는 도르가라는 여인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 옷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잠언에는 지혜로운 아내는 부지런히 일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게으르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어요(잠언 31:13, 15-17, 20, 27).
자, 이제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어린이가 되기로 해요. 집에서, 학교에서, 어디서든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어린이가 됩시다. 사탄이 주는 게으름의 유혹을 물리치고 열심히 살아가요. 기도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서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노동은 다방면에 도움을 줌
청소년들은 실제적인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남녀가 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조직적 훈련과 규율적인 노동은 인생의 부침(浮沈)에 대한 방벽이 될 뿐 아니라 원만한 발달을 위해서도 유용한 것임을 청소년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노동의 귀중함에 대해서는 말도 하고 저술도 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천하게 여기는 경향이 보편화되었다. 젊은 남자들은 교사, 서기, 상인,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원하거나 또는 어떤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지 않는 지위를 차지하고자 애쓴다. 젊은 여인은 가사를 피하고 다른 방면의 교육을 구한다. 남녀를 물론하고 신실히 일하는 이유로 그 품격이 저하되는 법은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게으름과 이기적인 의뢰심이야말로 사람의 품격을 저하시킨다. 게으름은 자아 방종을 낳고, 그 결과는 헛되고 빈약한 생활을 가져오며, 모든 죄악이 자라나는 온상이 되게 한다. 가정을 만드는 데에 남녀는 다 각자 책임이 있으므로, 사내나 여자 아이를 물론하고 가족으로서의 의무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날마다 하는 근로를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성경에서 배우게 하라. 그들에게 “선지자의 생도”(왕하 6:1~7), 즉 생도들이 자기들을 위해 친히 집을 짓다가 빌어온 도끼를 잃자 그것을 건지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신 기사를 읽게 하라. 목수 예수님이나 천막 제조업자 바울이 직인(職人)으로서의 일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연결케 된 기사를 읽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소년이 가진 다섯 개의 떡 덩어리가 많은 사람을 먹이기 위하여 행하신 기이한 이적에 사용되고, 재봉하는 여인 도르가가 죽음에서 다시 생명을 얻어 불쌍한 사람을 위해 옷 만드는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일, 잠언에 기록된 지혜 있는 부인은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포도원을 심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한다는 말씀을 읽게 하라(잠 31:13, 15~17, 20, 27)(교육, 21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