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신을 살펴라
11월 29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물으신단다. (고후 13:5)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그 믿음대로 살아가고 있을까?
준우야, 너는 이미 하나님과 화목하게 지내는 법을 잘 알고 있을 거야.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듯이,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단다. 우리 마음에 시기나 질투, 악한 마음이 없는지 살펴보자.
찬우야, 현우야, 너희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해. 상대방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처럼 말이야.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가는 거란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 연약할 때가 있어.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하지.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맡기고,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해. 우리 안에 교만함, 욕심, 나쁜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씻어주실 거야.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는 참 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단다. 이제 우리의 마음과 생각, 말과 행동을 하나님의 사랑에 맞추어 변화시켜 가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살아가는 거야. (눅 10:27)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네 자신을 살펴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많은 사람이 즉시 이렇게 물을지 모른다. “왜요? 저는 믿음 안에 있고 진리의 모든 사항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믿는 것을 실행하는가? 하나님이나 형제들과 화목한가? 진심으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할 수 있는가? 그대의 마음에는 원한에 사무친 마음, 시기하는 마음, 질투심, 악한 추측이 조금도 없는가? 경쟁과 특별한 은총과 명예를 위한 갈망, 최상권을 가지려는 소망이 전혀 없는가? 우리가 어떤 종류의 정신을 품고 있는지 자신을 살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조용하게 말하는 것을 배우자. 우리의 말뿐 아니라 생각과 사상도 통제하자. 친절하고 예절 바른 모습을 보이자. (리뷰 앤드 헤랄드, 1884년 4월 29일자) 많은 사람이 큰 결핍을 인식하고 있다. 그들은 읽고 기도하고 결심하지만 여전히 향상이 없다. 유혹을 물리치는 데 아주 무력해 보인다. 그 이유는, 그들이 충분히 깊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시냇물이 순결할 수 있도록, 그들의 품행이 그리스도께서 마음에서 통치하신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영혼을 철저하게 개혁하려고 하지 않는다. 품성의 모든 결점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교만과 허영과 악한 기질과 탐욕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쇄신되지 않은 육적인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심령이 세련되고, 부드러워지고 고상해지면 말과 행동이 드러날 것이다. 영혼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굴복되면, 그는 그분의 약속을 굳게 의존하고 기도와 말과 행동을 확고히 통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5년 9월 1일자) 우리는 위대하고 거룩한 믿음을 공언한다. 우리의 품성은 그 믿음과 일치해야 하며, 하나님의 위대한 도덕적 표준과 일치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정의하신바, 하나님의 율법의 위대한 원칙에 비추어 우리의 심령을 살피도록 하자. “네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 (리뷰 앤드 헤랄드, 1884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