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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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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빛을 비추게 하라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창 45장 27절).
10월 20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에 태어났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는 말씀을 주셨어.

준우야, 너는 이제 청소년이 되어 가고 있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빛을 친구들에게 전하는 멋진 소년이 되길 바란단다.
찬우야, 너의 밝은 미소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거야. 하나님께서 주신 빛나는 진리를 널리 비추는 착한 아이가 되자꾸나.
현우야, 우리 막내. 네가 보여주는 사랑과 순수함이 많은 이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단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귀한 선물들을 나누며 살아가야 해. 작은 친절과 사랑의 실천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잃지 말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의 빛을 당당히 비추며 나아가는 거란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마음에 의심과 걱정이 스며들 때도 있을 거야. 그럴 때면 예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하자꾸나.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지켜주신단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란다.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보자. 우리의 사랑과 친절, 정직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길 기도한단다.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작은 빛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 많은 이들에게 귀한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너의 빛을 비추게 하라

그리스도의 왕국에 태어난 모든 영혼에게는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엄숙한 당부의 말씀이 주어져 있다. 의의 태양에게서 받은 풍성한 광선을 친구들에게 쏟아 부으라. 하나님의 보좌에서 풍성하게 주어진 빛나는 보석 같은 빛과 진리를 세상의 친구들에게 비춰 주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위탁된 달란트를 가지고 장사한다는 말의 뜻이다. 의의 태양으로부터 더 밝은 빛들을 붙잡고, 빛에서 더 큰 빛으로 나아가고, 원만한 광명에 이르도록 더 많은 빛을 비추라. (원고 41, 1890년)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해 분투하라고 분부하지 않으신다. 그저 그의 빛을 세상에 명확하고 분명한 광선으로 비추라고 명하신다. 그대의 빛을 덮어 버리지 말라. 그대의 빛을 그냥 붙들고 있는 것은 죄이다. 세상의 안개와 연무와 말라리아가 그대의 빛을 끄지 못하게 하라. 침대 밑이나 말 아래 숨기지 말고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췰 수 있도록 등경 위에 두라.…하나님께서는 빛을 비추어 세상의 도덕적 흑암을 꿰뚫으시라고 명하신다. (원고 40, 1890년)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들은 빛을 원하지만 아무런 빛줄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질러보지만 응답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예수님에게서 거룩한 광선을 모아 들여 다른 사람에게 비춰 주지 않으므로 의심과 불신이 계속되게 해서야 되겠는가? 유혹과 맞서 싸우는 내 영혼의 깊은 투쟁들, 하나님과 내 개인의 구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들의 사랑 안에서 보증과 평화와 안식을 얻으려는 내 마음과 심령의 열렬한 갈망들은 나로 하여금 매일같이 의의 태양의 광선이 내게 빛을 비출 수 있는 곳에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이 경험이 없다면, 나는 실로 큰 손실을 입을 것이며, 교제하는 모든 사람은 모든 빛과 위로의 근원이신 분에게서 내가 마땅히 받아서 그들의 길에 비춰 주어야 할 빛을 얻지 못함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내가 참으로 세상에 빛이 될 것인가? 아니면 어둠의 그늘이 될 것인가? (원고 41, 18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