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필생 사업을 선택함
8월 2일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너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보렴.
찬우와 현우도 마찬가지야. 비록 너희들은 아직 어리지만,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에게도 맡기신 일이 있단다. 그건 공부일 수도 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일일 수도 있어.
우리가 하는 일이 영적인 일이든, 세상 일이든, 우리는 성실하게 해야 해. 세상 일과 하나님의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지만, 하나님의 일이 세상 일 때문에 가려져서는 안 된단다. 예수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다해 봉사하기를 원하시거든.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거룩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단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거룩해야 해. 왜냐하면 그 행동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라는 선물을 사용하는 거니까.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 사람은 그의 모든 행동에 "여호와께 거룩함"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단다. 비록 우리가 하는 일이 평범한 일상적인 일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더럽히는 일은 해서는 안 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직접 일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가장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도 무시해서는 안 돼. 그 일이 정직한 일이라면, 그건 축복이 될 거야. 그리고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줄 거란다(재림교 성경주석 6권, 1087).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에게 앞으로 1년, 5년, 아니 10년의 시간이 더 있을지라도 우리는 오늘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해. 마치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매일의 일을 성실히 해내는 거야(리뷰 앤드 헤랄드, 1881년 10월 25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하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게 해 주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아버지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저희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내 필생 사업을 선택함
우리는 수행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문제들을 조심스럽게 헤아려 보아야 한다. 이 일이 영혼들에게 축복이 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를 바쁘게 하기 위해 일을 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주셨다. 많은 사람이 나무와 건초와 그루터기를 모으는 일에 바쁘게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다 살라질 것이다.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임무가 있다. 주의를 기울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할 우리는 개인적으로 어떤 임무를 부여받았는가?’라고 자문해야 한다. 우리의 일이 전적으로 영적이든, 현세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혼합이든, 우리는 성실하게 일을 수행해야 한다. 세속적인 일과 거룩한 일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영적인 일이 세속적인 문제에 가려져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는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힘이 연합된 전인적인 봉사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을 위한 봉사에는 이런 것들이 구비되어야 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바는, 하나님이 만물의 소유주시라는 점과 주님의 군대에 징집된 우리는 전에 없었던 거룩함을 입고자 애써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행동이 거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행동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시간이라는 달란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굴복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이 새겨진다. 비록 일상적인 일일지라도 오감을 부패시키는 어떠한 일도 착수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님의 훈련소에 있다. 그분께는 우리가 당신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당신께서 친히 정하신 방법이 있다.…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왕국을 진전시키는 일에 직접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비천한 일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그것이 가장 정직한 일이라면, 축복이 되며 우리를 더 고상한 분야로 인도할 것이다(재림교 성경주석 6권, 1087). 우리 앞에 1년이나 5년 또는 10년이 남아 있을지라도, 우리는 오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이날이 우리의 최후의 날인 것처럼 매일의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1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