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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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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창 42장 20절).
6월 27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신단다.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도 사랑하게 된단다. 마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말이야.

찬우와 현우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거란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기에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 해. 혹시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와주는 거야.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거란다.

준우, 찬우, 현우도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도와주면 좋겠어. 작은 관심과 사랑의 말 한마디가 그 친구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단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란다. 비록 피부색이 다르고 나라가 다를지라도 말이야.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가 소중한 자녀들이기 때문이지.

그러니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꾸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이란다.

사탄은 우리가 이기적으로 살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탄을 이길 수 있어.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그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단다.

자, 그럼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기쁘게 살아가보자. 우리의 작은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자.

기도하자.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그리스도인다운 생각과 말과 기질에서 드러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완전한 품성이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동료 인간에 대한 구속력 있는 원대한 의무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를 동료 인간들과 하나님과 연합시키는 많은 줄이 있다. 이 관계는 책임감이 따르는 엄숙한 관계이다(서신 13, 1894년).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인간은 인간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 뒤섞인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서로 속한 일원이다. 주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가 되도록 계획하시며, 우리를 당신의 친구로 삼으셔서 서로 도와주게 하신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실제적인 그리스도인 사업의 일부이다.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내 이웃은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 영혼이 병든 그대의 형제는 그대가 그를 필요로 했듯이 그대를 필요로 한다. 그는 자신을 동정하고 도와줄 수 있는, 자신처럼 연약했던 자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바로 그 지식이 그러한 자를 도와 연약함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게 한다. 가장 작은 만짐에도 재빨리 진동해야 하는 동정심의 줄이, 강철처럼 냉담하게 얼어붙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베풀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라(서신 117, 1899년). 그대와 교제하는 자들을 도와주고, 힘을 북돋우며, 축복하고자 노력하라. 주께서는 자비한 자들에게 자비하실 것이다. 주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드러움과 연민과 동정을 나타내는 자들을 부드러움과 동정으로 대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곧 사람들의 영광을 받기 위하여 스스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어떻게 간직할 것인지를 배우기 위해 그리스도의 학교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자아와 이기심은 주인이 되려고 항상 우리와 싸울 것이다. 그 싸움은 자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자신과 더불어 싸워야 할 싸움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대는 이길 수 있으며, 넉넉히 이길 수 있다(서신 13, 187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