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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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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에 직면하고 시험을 당할 때

“너희의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사체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레 11장 39절).
4월 26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에서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 마치 교회가 내부의 다툼으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맡기신 신성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지켜보고 계십니다.

어떤 이는 좌절하여 엎드러질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영적인 말씀에 귀 기울이며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빛보다 어둠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결코 쓰러지거나 낙담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온전한 사랑을 갈망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진심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시련과 시험의 순간에 우리는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대적하여 공격해 올 때, 우리는 지혜와 용기를 모아 현명하게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분열되고 열정이 식어버린 자들은 오히려 동료를 향해 총부리를 겨눌 것이며, 우리의 손을 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서서 여호와의 전쟁을 싸워나갈 수 있는 자들인지 시험하십니다(벧전 2:9). 우리에게 놓인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그분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약속의 땅 바로 앞에 서 있습니다. 옛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불신앙의 죄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황금 같은 기회를 의심과 불평으로 저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려 했던 위대한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늘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이 마지막 날에 우리 안에 의심과 비판, 불평의 씨앗이 자라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대신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믿음과 소망의 씨앗을 뿌립시다(원고 6, 1892).

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난관에 직면하고 시험을 당할 때

사업의 어느 분야가 난관에 봉착했을 때 - 싸우는 교회는 아직 승리한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지만 - 온 하늘은 신성한 책임을 위탁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처신할지 지켜보고 있다. 엎드러지는 사람도 있고, 지절거리며 속살대는 영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더러는 하나님께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빛보다 어둠을 선택할 것이다. 그들의 주님처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쓰러지거나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 주님께서는 우리의 나뉘지 않은 애정을 받기 원하신다. 백성들이 전심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시험과 검증과 시련의 날에 서지 못할 것이다. 원수가 그들을 대항하여 병력을 배치하고, 그리고 싸움이 힘에 부치고, 원수를 격퇴하려면 지력과 역량을 총동원하고 온갖 기지를 동원하는 현명한 지휘 솜씨가 필요한 바로 그 때에, 마음이 나뉜, 열의가 없는 자들은 자기편 군인에게 총부리를 겨눌 것이다. 그들은 전투를 위해서는 강해야 할 손들을 약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의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의 심한 압박을 받을 때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도록 그분이 의존할 수 있는 인물인지 보시기 위해 진리의 지식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시험하신다. 우리 앞에 위험한 때가 놓여 있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기 위해 그분께 자신을 온전히 굴복시키면서 매일 하나님의 개심시키는 능력을 소유하는 데 있다(벧전 2:9을 보라) 허락의 땅 바로 변경에 서 있는 지금 누구라도 불충한 정탐꾼들의 죄를 다시 범하지 말자 … 그들은 그 땅을 점령한다는 생각을 어리석고 주제넘은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온 회중을 그들의 불신으로 오염시켰다. … 백성들이 의심들을 받아들이고 불충한 정탐꾼들을 믿는 동안에 이스라엘의 황금 같은 기회는 지나가 버렸다. 그 땅의 거민들은 결정적인 저항을 위해 분기하였고,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당신의 위대하심과 은총을 나타내시려고 준비하셨던 바로 그 일은 그들의 사악한 불신과 반역 때문에 행해질 수 없었다. … 우리가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인 이 마지막 날들에도 그런 일이 벌어져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타냈던 그 정신을 품게 될까? 의심과 비평과 불평이 가득한 남녀들은 풍성한 수확을 거둘 불신과 의혹의 씨앗들을 뿌릴 수 있다. (원고 6,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