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능력의 근원
5월 20일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작고 부족한 존재들이지만, 위대하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단다. 준우, 찬우, 현우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아. 하지만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예수님은 놀라운 일들을 해내실 수 있지.
준우야, 네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렴.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잖니. 찬우와 현우도 훌륭한 재능들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지 않으면 그 재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을 거야.
우리의 부족한 지식과 연약한 힘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이끌어 줘. 함께 기도해 보자.
"사랑의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이 연약한 영혼을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맡깁니다. 당신의 은혜를 제 마음에 채워 주세요. 제 마음이 연약함에서 벗어나 당신의 능력에, 무지에서 당신의 지혜에, 가련함에서 당신의 힘에 이끌리게 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주신 사랑을 깨닫게 해 주시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 영혼을 들어올리시고, 힘을 주시며 제 마음에 빛을 비춰 주셔서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야.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능력은 우리를 두렵게 할 때도 있어. 하지만 우리는 사랑과 자비가 가득하신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단다.
유혹과 싸우는 우리 영혼의 깊은 투쟁과, 하나님과 구주 예수님을 알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은 우리를 매일 의의 빛으로 인도할 거야.(원고 41, 1890년)
사랑하는 아이들아,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히 쉬며 그 분을 더욱 알아가기를 바란다. 함께 기도하자.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희 가정을 인도해 주시고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며 자라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나의 능력의 근원
우리는 유한하나, 무한하신 분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놀라운 방안이 마련되었다. 최선을 다한다 해도 유한한 존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인간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놀라운 결과들을 성취하실 수 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은 고통스럽다. 인간 능력의 한계는 진실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많은 사람이 뛰어난 재능을 부여받았으나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산 연결을 맺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부족한 지식과 연약한 힘은 나로 하여금 예수님께로 가게 하며,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실토하게 한다. “오, 하나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무력한 영혼을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당신께 의뢰하나이다. 당신의 은혜를 내 마음에 허락하소서. 내 마음이 나의 연약함에서 떠나 당신의 전능한 능력에, 나의 무지가 당시의 영원한 지혜에, 나의 가련함이 당신의 지속적인 힘에 이끌리게 하소서, 구속의 큰 은혜를 올바로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 내가 어떤 분인지를, 그리고 나의 마음과 영혼과 정신과 능력이 값으로 산 것임을 보고 깨닫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 내게 나누어 주신 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내 영혼을 높이 드시고, 능력을 주시며 내 마음을 밝혀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품성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하사, 신의 품성에 참여하는 것이 나의 특권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능력은 내 마음을 두려움으로, 때로는 공포로 가득 채운다. 내가 참으로 선하심과 동정과 사랑이 충만하신 예수님을 쳐다볼 수 있을까. 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아버지’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까. 유혹에 대한 내 영혼의 깊은 투쟁과, 하나님과 나의 개인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안정과 평화와 쉼을 얻고자 하는 내 마음과 심령의 진지한 갈망은 날마다 의의 태양 광선이 비췰 수 있는 곳에 머무르도록 나를 인도한다(원고 41, 18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