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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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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을 바르게 대표하고 있는가?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창 46장 2절).
10월 23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엄마는 오늘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구나.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릴 때에는 항상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단다. 예수님처럼 사랑과 친절로 대하되, 나쁜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그리고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지 마렴.

찬우야, 너도 학교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게 될 거야. 그럴 때에는 예수님의 대표자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친구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렴. 장난이 심한 말이나 행동은 자제하고,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자꾸나.

현우야, 너는 아직 어리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단다. 친구들과 놀 때에도 예수님 생각하면서, 착한 말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렴. 현우가 먼저 모범이 되어 친구들도 하나님 믿는 사람이 되게 해보자꾸나.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정말 큰 특권이란다. 기도하고 성경 읽으면서 하나님과 더 친해지기를 노력하자. 그러면 우리 가족 모두 영적으로 강해질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보이면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자꾸나.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자, 이제 함께 기도하자꾸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 가족이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세상에서 예수님의 빛을 나타내는 자녀들이 되게 해 주세요.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사랑과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
저희 가족이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영적으로 강건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나는 주님을 바르게 대표하고 있는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는 목적으로 불신자들과 교제하고 있다면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다. 그들은 사명을 성취한 후에는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를 호흡하기 위해 물러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것이며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 오는 자들을 그분께서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동료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열렬하게 간구할 것이다. 불신자들과 교제하고 있을 때에는 품성 면에서 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자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어떤 경박하고 하찮은 말이나 천박한 대화도 입술에 머금지 말라. 영혼의 가치를 항상 염두에 두면서 가능한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 그대의 특권이자 의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는 불신자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자신을 낮추어 웃거나 천박한 말들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그대는 죄인의 길에서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로 자신을 꼴 지을 뿐이다. 성령께서 심령에 작용하실 때, 우리는 그 꼴 짓는 영향력과 협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고상한 포부와 진리에 대한 명민한 인식과 온유함과 유순한 심령을 갖게 될 것이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대가 하나님과 더욱 친숙해지는 길이다. 하나님과 친숙해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으며, 불신자들과의 교제는 그대에게 아무런 위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의 생애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그분의 사업으로 끌어들일 목적으로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과 사귀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과 연결되면 그대는 영적으로 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그들이 발휘하는 어떤 그릇된 영향들도 물리칠 수 있다. 반드시 빛의 통로 안에 있으라. 그리고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신” 그분의 실제적인 추종자가 되라. (서신 51,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