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어 기도하고 일하라
10월 25일
오늘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구나.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준우는 벌써 중학생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있겠지.
엄마가 오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말이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달란트에 관한 거란다. 달란트는 우리가 가진 재능이나 능력을 말해.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달란트를 주셨단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게으르게 지내기도 한단다.
성경에 보면 주인에게 달란트를 받은 종들의 이야기가 나와. 어떤 종은 받은 달란트로 열심히 일해서 주인에게 칭찬을 들었지만, 어떤 종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기만 했대. 주인은 게으른 종에게 화를 내셨어.(마 25:14-30)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열심히 사용해야 해. 우리 가족, 친구들, 이웃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면서 말이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거야.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예수님도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 9:4)라고 말씀하셨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야.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모두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자. 준우는 학교에서, 찬우와 현우는 친구들 사이에서 모범이 되는 거야. 우리의 작은 친절과 사랑이 모여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단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귀한 달란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받은 달란트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귀하게 자라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깨어 있어 기도하고 일하라
하늘의 원부(原簿)가 앞에 펼쳐질 수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설하는 일에 아무 기여도 하지 않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게으른 종이다. 그다지 많은 선을 행하지 않고도 만족하는 사람들은 활동적으로 열렬하게 일하는 일꾼들을 반대하지 않는 한은 아무런 해도 끼치고 있지 않다고 우쭐해 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그들의 본으로 많은 해를 끼치고 있다. 게으른 종은 그들이 행한 것으로 정죄를 받은 것이 아니라 행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정죄를 받았다. 하나님의 사업에 나태한 그리스도인보다 더 위험한 원수는 없다. 공공연한 신성 모독자는 해를 덜 끼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아무도 속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있는 그대로 나타난다. 찔레와 가시의 모습 그대로, 그러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최대의 방해거리이다. 짐을 지지 않으려는 사람들, 마음 내키지 않는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단의 올무에 제일 먼저 걸려들 사람이며, 그릇된 행로와 방향에 그들의 영향력을 제일 먼저 빌려 줄 사람들이다. 깨어 기도하며 일하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구호이다. 어떤 사람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핑계를 대고 빠지지 말라. 어떤 사람도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요구되지 않는다고 믿으며 자신을 속이지 말라.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기대되는 것보다 더 적은 것이 요구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5월 1일자) 우리의 가정과 이웃과 도처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할 일이 있다.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사별한 자들에게 친절을 베풂으로 우리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진리가 그들의 심령에 들어갈 길이 열리게 된다.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도처에 있다. 그리스도의 정신에 물든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살아 있는 포도나무의 열매 맺는 가지임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가 내세에서 마주 대하기를 바라는 기록을 만드는 일은 우리가 할 일이다. 그 페이지가 하나님과 인류를 위한 열렬한 사역의 역사로 가득 차기를 바라는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 9:4)고 단언하신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자.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