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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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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안에서 완전하게 됨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치 말며”(레 19장 27절).
1월 24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덕적으로 완전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빛과 은혜를 받은 우리는 그분의 청지기로서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비록 우리에게는 타고난 연약함과 잘못 길들여진 습관들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결코 그것에 맞추어 의의 기준을 낮추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도 거룩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왜 그렇게 불쾌하고 거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태도와 말이 거룩하지 못한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향기로 나타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섬기는 것, 그것이 우리 영혼에 참된 안식을 가져다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영할 수 있었던 것도 겸손과 부지런함, 충성스러운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자 애쓰는 사람들을 붙드시고 힘을 주십니다.

의사의 섬세한 손길, 신경과 근육을 다루는 능력, 신체의 미묘한 조직에 대한 지식. 이 모든 것은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거룩한 재능입니다. 목수가 망치를 다루는 기술, 대장장이가 쇠를 다루는 힘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고, 우리가 그분과 상의하며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께서 주신 재능을 완벽하게 사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질 것입니다(편지 9. 1899).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하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연약함을 강건케 하소서. 이웃을 섬기는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분 안에서 완전하게 됨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있어서 도덕적으로 완전하기를 요구하신다. 빛과 특권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완전을 목표해야 하며 결단코 유전적이고 그릇되게 길들여진 성향에 맞추기 위하여 의에 대한 낮은 표준을 지향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함으로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도 거룩하셨던 것처럼 거룩하게 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그처럼 불유쾌한 품성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들이 그들의 불쾌한 태도와 거칠고 불손한 말은 거룩치 못한 마음의 열매라는 사실을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은 동료 인간에 대해서 풍기는 사랑의 향기이다. 영혼에 안식을 가져다주는 것은 인내심 있는 봉사이다. 이스라엘의 번영이 증진되었던 것은 겸손과 부지런함과 충성스러운 수고의 대가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태도를 즐겨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붙들어 주시며 힘을 주신다. 의사의 섬세한 손의 감각이나, 신경이나 근육을 다루는 능력, 그리고 신체의 미묘한 조직에 대한 지식은 고통당하는 인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거룩한 능력에 따른 지혜이다. 망치를 쓰는 목수의 기술과 철침을 만드는 대장장이의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분께서는 인간에게 능력을 부여하셨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이 상의하기 위하여 그분을 쳐다보기를 기대하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분과 더불어 일하는 자라는 사실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틀림이 없는 솜씨로 그분께서 주신 재능을 사용할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통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성화로 말미암아 저들의 영혼을 순결케 한다. 그들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취된다(편지 9.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