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발자취를 따름
2월 29일
우리 주님께서는 게으르고 무위도식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봉사는 받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삶은 오히려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삶은 언제나 자신을 부인하고 고귀한 목적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분께서는 탄생하신 순간부터 지상에서의 사역을 마치실 때까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요 8:46)라고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던 주님, 빌라도조차도 그분을 심문한 후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요 18:38)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서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막 8:34)라는 말씀처럼, 그분의 발걸음은 언제나 희생의 길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봉사의 기회들이 주어집니다. 우리 주변에는 봉사를 위해 열려있는 문들이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말하는 재능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주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 말에 그리스도의 온유함과 동정심이 배가 된다면, 선을 이루는 놀라운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돈, 영향력, 재능, 시간, 힘 등 많은 것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이웃을 돕고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우리에게 부여된 것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께서 계셨던 곳을 직접 방문하고, 그분이 걸으셨던 길을 걷고, 그분이 사랑하셨던 호수와 골짜기, 언덕들을 바라보는 것을 특권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기 위해 먼 팔레스타인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병자의 침상 곁, 가난한 이들의 곁, 번잡한 도시의 뒷골목,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그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스스로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요 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리뷰 앤 헤럴드, 191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용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무장하고, 이웃을 섬기는 귀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오늘도 이 시간 저희에게 주신 많은 것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발자취를 좇아 이웃을 섬기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과 동행하길 원하오니 함께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분의 발자취를 따름
주님께서는 무능하고 무위도식하는 생애를 사는 자들의 봉사는 받지 않으신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떠나게 하는 감화를 발한다. 그분의 생애는 자아부정과 고상한 목적으로 특징 지워졌다. 출생으로부터 당신의 지상 봉사사업을 마치실 때까지 그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요 8:46)고 그분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다. 빌라도는 그분을 심문하고는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요 18: 38)고 분명히 선언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서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막 8: 34)고 하셨다. 그분의 발걸음은 희생의 발길이시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는 많은 봉사의 기회들이 다가온다. 우리 주변에는 온통 봉사를 위한 문들이 열려 있다. 우리는 말하는 재능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할 수가 있다. 말은 그리스도의 부드러움과 동정심으로 배가(倍加)될 때에 선을 위한 능력이 된다. 돈, 감화력, 재주, 시간 그리고 힘과 같은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도와주고 우리의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선물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실 때 사셨던 장소들을 방문하고 그분께서 거니셨던 곳을 걷고 그분께서 즐겨 가르치시던 호수와 그분의 눈길이 머물던 골짜기와 언덕들을 바라보는 것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하여 팔레스타인으로 갈 필요가 없다. 우리는 병자의 침실 곁에서, 가난한 사람의 움막에서, 사람들로 붐비는 대도시의 뒷골목에서 그리고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찾아낼 수 있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요 12:8)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리뷰 앤 헤럴드. 1912).